2009. 5. 9. 08:54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구롱포~ 뭐가 있을까 ?
맨날 말만자주듣던 구룡포를 한번 방문해 줍니다.
가는 길에 보니...말도 많고 탈도 많은 꽁치꼬리인지 고등어 꼬리인지
조형물이 나옵니다. 몇억들인거라는데....예술성은...ㅋㅋㅋㅋ.
구룡포가 왜 구룡포인지도 모르겠고
동네는 푹삭 분위기 다운되어있고, 괜히 왔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수협 위판장이 구룡포라고 큼직막하게 도착한것을 알려 줍니다.
위판장 바닥청소 상태가 엉망이라서
생선 상한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어질 어질.~~
이와 대조적으로 위판장 건너는 대형 상가가 깔끔하게 자리잡고 있네요
바닷물은 동해라서 그런지 일단은 좀 깨끗합니다.
요거이 구룡포 항인가 봅니다.
자율 경매 시스템인지....경매를 원하면 종을 치라네요.
~~ ㅋㅋㅋ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는가?
생선을 위해서 울리네요. ㅋㅋ
고룡포 시장을 한번 가봐줍니다.
가기전에는 과메기가 엄청 많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각지역동네 시장이랑 똑같습니다.
좀 휑하니 그렇기도하고
썰렁~ 합니다.
과메기는 보기힘들고 백내장걸린 우럭들이 수족과 휘젓고 있고.
시장통 돌다가 간신히 싱싱해보이는 과메기 전신을 만나봅니다.
예네들은 싱싱해 보입니다.
배도 고프고해서 구룡포 수협위판장 근처에 밥집을 찾아가봅니다.
횟집이라고 해야되겠지요 .
물회가 1만원입니다. -.- 제주에서 6천원 8천원 하던것이 물회인데.
왜 1만원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잘나오나해서 기대하고 시켜봅니다.
이런 쉬퐁.~
회 세낱에 그냥 밥나오고 국은 젤싫어하는 조개국-.-
에혀~
왜 이걸 포항에서는 물회라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물타먹으라는 이야기도 들은적있는데 .
이건 그냥 회 비빔밥같네요.
정성껏 비빈게 이런수준입니다.
반찬 꼬락서니 한번 봐주시구용. 1식 4찬 1국물 (4찬중에 1찬은 며르치같은거 한마리나오고) ㅋㅋㅋ
왜 이걸 만원 받는지 알수가 없네요.
이러니 누가 또 오것습니까...
구룡포 ...아홉용이 미쳐버린곳인가 싶은데용
오는길에 돌산위에 소나무구경한번 해주고 집으로 향해 봅니다. -.-
왠지 그저 그렇고 찜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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