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3. 23:50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아래에 뚝 떨어진 바위가 의암바위입니다.
어느동네에나 하나씩 있는 이야기이지만. 나라가 큰일을 당할때면
저바위사이 간격이 확 줄어든다는 소리가 있던데. 저도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습니다.
오늘의 재연극은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투신하는게 하일라이트이며,
평소 자녀들이 논개이야기를 해달라고하면 그냥 왜장을 안고 뛰었다 정도로 말씀해주셨다면
오늘은 사진을 보면서 좀더 업그레이드 된 설명을 해줄수있지 싶습니다.
그렇다고 세부적으로 년도와 장군이름등등은 저도 찾아보기 뭐해서 안적습니다. ㅎㅎㅎ.
수상관람대에서 전체 행사를 관람하게 됩니다.
조금 일찍 자리를 잡아서 앞에서 3번째줄에 앉았습니다.
분장과 무대에 소품등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3일 연속으로 물에빠지는 공연을 하셨으니...감기나 안걸렸는지 모르겠네요.
대머리 가발쓴사람이 왜군의장수로 등장합니다. 곧 물에 빠지는거죠 .
라이브연주를 맏아주실분들입니다.
공연의 품질을위해서 현장연주를 다하고....상당히 질높은 공연을 보는듯합니다.
아래 보이는 바위에 미리 술상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바위가 의암바위이고 막연히 상상하던 매우 높은 곳에서 뛰었지 싶은데
높이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이제 공연이 시작됩니다.
다른배우들이 출연하기전에 먼저 논개의 영혼을 달래는
달래기 굿으로 시작하는듯합니다. 특별한 설명은 없었고 내용상 그런듯합니다.
드디어 재연극이 시작됩니다. 조선시대 백의민족으로 아주 착하게 살아가는
나라가 있었으니....그나라는 조선이였다로 시작합니다.
아낙들이 분주해하는게 아니라. 평화로운 장면입니다.
그러던중 왜군의 침입이 있습니다. 1차침입은 막아냈고
2차에 함락을 당하게 됩니다.
당시 진주성에는 진주백성 6천여명과 피난민 6만여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1차 침입에 실패했던 왜군들은 물자보급로로 중요한 위치가 되는 진주성을 2차공격으로
함락을 시도합니다. 약 10만대군 쳐들어왔다고 합니다.
이떄부터 총이 나왔나봅니다. 왜군들은 조총인가 그걸로 무장을 하고
야금 야금 진주성을 함락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락을 당하자. 진주성을 지키던 장군3명은
갑옷을 벗어놓고 남강물로 투신을 하게됩니다.
장군들 투신장면은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서.
저렇게 절을 하더니....갑자기 뛰어들었습니다.
이로써 진주성은 왜놈들손에 함락이 되고 말았고. 무고한 백성들은 떼죽을 당합니다.
이때 등장하는 여인이 있었으니.~~
진주성이 함락당하자. 당시 기생이였던 논개가 백성들의 슬픔을 등에업고
이렇게 사느니 백성의 한을 풀고자 왜장을 살해하려고 준비를 합니다.
승리에 도취한 왜군들에게 한잔 따라주고. 분위기를 뛰워줍니다.
바닥에는 죽은 우리백성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이제 하일라이트가 가까워집니다.
논개가 의암바위로 이동을 하고 왜장을 바위로 끌어 들일려고 합니다.
왜군들은 술에 취해서 흥청망청이였고
왜장은 논개의 꾐에 빠져서 의암바위로 이동하게 됩니다.
논개는 바위에서 흥을 돋구며 왜장을 죽일 준비를 합니다.
거하게 취한 왜장이 논개 곁으로 오자.
논개는 잽싸게 왜장을 낙아채
꼭 안고서~
투신을 하게 됩니다.
논개는 가락지 양손에 다 끼워서 팔이 풀리지않게해서 왜장을 끌어안고 익사를 감행합니다.
위에까지가 논개 투신재연극이고. 아래사진은 물에빠진 논개의 혼을 달래주는
확장스토리입니다.
백성의 혼을 달래고
이런종류가 무슨굿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턴 혼을 달래서
죽었던 백성들도 다 다시일어나 천국으로 간다~~ 이런내용입니다.
이렇게 해서 재연극은 전부 막을 내립니다.
ㅎㅎㅎ. 그닥 뭐 별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였네요.
아무턴 논개가 저렇게 빠졌다는건 확실히 알려드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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