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4. 00:29ㆍ나만의비법/막걸리
앵두를 따와서 직접 작업을 들어가 봅니다.
일단 깨끗히 씻은뒤에 작업들어가 봅니다.
준비물 전체적으로 한컷~
쌀은 국순당 우리쌀 막걸리로 준비~
앵두 즙을 내야 될듯해서
작업도구를 준비해서 시작해봅니다.
흠...생각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즙이랑 과육이 쭉쭉 빠질꺼라고 생각했는데.
에고고 육즙은 도통 보이지 않습니다.
다 걸려버리네요.
직접적으로 앵두과육을 건져서 믹스할 그릇에 모아 봅니다.
일단 씨만 까발려서 혼합할 준비를 합니다.
앵두 과육이 탱탱하던데
앵두맛이 뭐랄까. 찐하지도 않고 이게 작품이 나올까 벌써 걱정입니다.
막걸리와 혼합~
벌써부터 실패의 조짐이 보입니다.
거품 무성하니~
거품이 좀 사그라들고나니
앵두과육이 둥둥 떠댕깁니다.
운치는 있어 보이는데 색은 막걸리색을 그대로 유지하네요.
색을 위해서는 좀더 짙은 색의 과일이 필요할듯합니다.
막걸리와 짝꿍해줄 똥집 입니다.
쫄깃한 똥집과 시원한 한잔을 기대하며~~
위에서 한컷 찍어 봅니다.~
앵두 막걸리 : 제품이 안나온 이유가 있습니다. 앵두맛이 약하고 이상하게 막걸리랑 만난 과육은
뭔 작용을 한것인지 플라스틱 맛이 간간히 베여나옵니다.
누가 해보자고 하면 절대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넘에 술을 끊고 싶을떄 연달에 한 3일 해먹으면 술생각 안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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