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추어탕과 전주 초코파이

경상도에서는 정읍이라는 고을이름보다 내장산 단풍으로 더 알려져 있다.

정읍은 "읍 면 군" 이 아닌 "시" 다  촌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요새 출판계에 말많은 경숙이언니와.....회장전문배우 근형이 형을 배출한곳이다.

그리고 영애씨가 마스크팩으로 히트를 치다가 X영돈이 피디가 뻘소리하는 바람에

완전 박살났던 참토원이 있는 곳이다.  다 재껴두고 단풍이 유명하다. 

흔한 배달음식점을 찾지 못해서 뙤약볕을 걸어서 도착한 추어탕 집이다.

메뉴를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고 

간판의 너른마당은 앞마당을 이야기 하는듯 하다. 

가게 안에는 마당이 없었다.  

주문하면 자동으로 나오는 기본찬. 

부추가 여름으로 접어 들어서 좀 어쎄졌다. 

이정도면 사위줘봐야 좋은소리 못 들을 듯 하다.

젓갈도 한가지 제공이 되었다. 뭔지 몰라서 

나름 소심해서 안 먹었다. 

들깨에 빠진 고구마 쭐구리인듯한데. 확실하지 않다.

장아찌류로 만들어도 맛있고 

생잎에 양념을 해도 맛있는 깻잎. 

밥이 마음에 들게 나왔다. 

추어탕 가격이 조금 비싼건 밥때문인가 싶다. 

문제는 밥이 이렇게 나오기 때문에 밥 추가 주문이

안된다. 100kg 이하의 체격은 모자라지 않을 듯 하다. 

저기에 밤 대추 은행 몇알 올리면 영양돌솥밥이라고 또 몇천원 가격이 뛸것이다.

숭늉제작에 들어간다. 

청도나 진주에서 봐오던 추어탕이랑 확연히 다르다.

겉보기엔 해장국에 가깝다. 

들깨 가루 푸짐히 뿌려서 시식에 들어간다. 

산초도 좀 넣었다. 

보기에도 해장국 맛도 해장국이다. 

미꾸라지는 어디~~ ㅎㅎㅎ.  

엄마가 고등어로 만들어주셨던 고등어탕이 생각난다. 

배가 고파서 뜨거운데 후후불면서 먹었다.  먹고나도 생각나는건 해장국. ㅎㅎ 

사람들이 많은 걸로 봐서는 유명한가 보다. 

해장국에서 한번 살짝 놀랬다면 근처 전주에  풍년 초코파이 가격에 

또한번 놀래주자.  부세라는데 1600원 1개당 

이건 화이트 초코파이라고 개당 2천원  

두개면 저리온 초코파이 1통가격이다.  물론 정품 오리온은 반개값 정도는 더 줘야된다.

근데 오리온이나 저리온이나 까놓고 먹으면 요즘은 비슷해진거 같다. 

1박에서 10개씩 판매한다. 까만 초코파이 10개면 16000원...

내 앞사람은 초코 귀신이 들렸는지. 20만원치를 넘게 샀다..

이집 매출 어마 어마 할듯하다. 

초코파이 강한 단맛이 싫다면 센베를 선택해보자. 

초코파이가 비싸놔서 머시마 친구들이 사오라고하면 걍 쌩까고 만나서 

소주한잔 사주는게 더 영양가 있을지 모른다....

물론 여친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사달라면 사주는게 좋다. 

쌩까고 그냥 왔다간 징징대는 국악한마당을 다음 전주방문때까지 들을지 모른다....

아..택배가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