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20. 13:36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점심시간 집세미콜론밥 가게를 방문한다.
진주시 칠암동 세무서 인근에 위치해 있다.
경남과기대 뒤편이라 학생 손님들이 많았다.
자체 할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본 5천원 10회권 30회권 할인율이 각각 다르다.
인근에 자취한다면 10회권 사놓고 특식으로 가끔 즐겨도 좋겠다.
전단지를 주워서 10회권을 구입하면
한 끼 4천원이면 해결 된다. 입장~
라면 끓이는 조리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무제한 무료이다. 이건 이집 사장님의 신의 한수가 아닌가 싶다.
라면 먹어서 빨리 배부를 거고
손님들은 밥 먹을 때 라면 생각날 건데 먹을 수 있어서 좋고,
2개 넣으면 넘치는데 1개 반 넣으면 넘치지 않았다.
토스트도 제공이 되나 본데
방문 당일은 가동되지 않았다.
그럼 이제 준비된 반찬들을 둘러보자.
불고기?로 보이는 육류 반찬이 필수로 제공된다.
잡채는 뻐덩뻐덩하다. 상태 유지를 위해서 수분을 줄인듯하다.
퍼갈 때 불고기 국물을 잡채에 조금 찌트려주면
잡채가 토실 토실 살아난다.
상추와 아삭고 추도 하나씩 챙기자.
감자와 만두 튀김.
만두가 감자보다 인기가 좋은가 보다.
다이어트 하는 여학생을 위한 반찬이 아닐까 싶다.
단백질 덩어리 두부.
밥은 흑미와 백미가 제공된다.
국물은 미역국이 제공되었다.
미역국보다 라면 국물이 더 잘 팔린다.
무생채와 버섯볶음
두루 섞어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집 냉장고 안 락앤락 통에 있을법한 반찬들이 빠짐없이 제공된다.
무말랭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다.
샌드위치 속을 채우게 생긴
참치야채범벅?
이딸리아 스타일의 마카로니햄볶음
여러 명이서 간다면
라면 담당을 빨리 선정해서 라면을 준비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밥을 챙기고
라면담당과 교대해서 라면 담당이 밥을 챙겨올 즈음이면
모든 세팅이 마무리된다.
성인 남성 기준 떠오기 모범 사례.
성인 남성 기준 떠오기 실패 사례
(요인과 분석 : 과다한 백미밥 때문에 반찬을 추가 1회 떠로 가야 됨)
먹는 횟수는 상관없고 접시는 한번 사용한 접시를
나갈 때까지 신줏단지처럼 지니고 다녀야 됨.
주류도 판매함.
가격이 저렴한 건 덤이고
맛이 괜찮음. 몇 종류의 라면이 있어서
여러 차례 방문해도 매번 다른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음.
다만 피크시간에 좌석 부족으로 대기타는 경우 발생함
혼자서 벽보고 밥 먹기도 괜찮음.
든든하게 챙겨 먹고 인근 커피집에서 시원한 망고 한 사발의 여유도 괜찮음.
여기까지 요즘 인기폭발 중인 집세미콜론밥 집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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