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정신줄 놓은 잠자리 (극장 스크린 장악)

2010. 10. 27. 22:3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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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가 엄습한 화요일 극장입구에서 지친 잠자리 한마리 발견합니다.

 

이래 보고 저래 봐도 도망갈 생각을 안하더군요.

 

 

 피자집 알바를 하고 싶은지.  광고지위에 딱 달라붙어서 떨어질 생각도 안하고 

 

손을 가져다가 날개를 건드려봐도  얼음땡 놀이라도 하듯. 

 

가만히 있었습니다. 

 

 

 요넘을 잡아다가 소매에 붙여놨습니다.

 

가만히 움직이지않고 있더군요 .

 

 

 소매에 붙이고 극장으로 입장~

 

온도가 올라가서 몸이 풀렸는지. 

 

홀짝 날아가서 스크린에 붙어버렸습니다.   허거덩~ -.-

 

 

 영화 보는 내내 잠자리가 스크린에 붙어 있었습니다.

 

약간씩 자리를 옮기면서~

 

극장에서 영화본 최초의 잠자리가 아닌가 싶네요.

 

 

 

 

 

 

 ㅎㅎㅎ. 

 

아무쪽록 한파로 놀란 잠자리가 하루라도 더 썡썡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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