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1. 15:55ㆍ카테고리 없음
대만은 외국인이 사업자 등록과 법인을 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업무를 대행해주는 업체도 있고요
비용은 600만원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이왕 대만에 진출하는 김에 그걸 직접 한번 해볼까 고민하다가
도전을 해봅니다. 시간이 많이 들고 좌충우돌이니
회사나 여유가 있는분들은 그냥 대행을 추천드립니다.
업체 외에 개인이 해주는 건 알아보니 300-400 수준으로
딜이 가능하긴 했습니다. 등록 절차에따른 실제 비용은 120 정도
이것도 아예 직접 하면 더 저렴하겠지만
현지에 법무사 같은 곳을 통해서 진행해 보겠습니다.
대만은 영사관이 없어요. 중국이랑 수교하면서
그래서 영상관처럼 일 봐주는데 이름은 대표부입니다.
서울이랑 부산에 사무소가 있습니다.
부산에 있으니 너무 다행이죠.
부산에 참치빌딩 9층에 있습니다.
방문 전에 전화해 보니까
오전에는 예약 없이 와도 되고
오후는 예약을 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오전에는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업무를 보고요
입구에 요렇게 똬악 붙어 있습니다.
Taipei Mission in Korea, Busan Office
저도 최근에야 대만을 가봤지만
가깝고 깨끗하고 안전하고 진짜 좋은 인생이 가득입니다.
무료책자입니다.
종류별로 다 챙겨가도 됩니다.
자자 이제 업무를 봐 봅시다.
중국은 판다고 대만은 반달곰?
대만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한국사진입니다.
아주 멋지네요
무료 굿즈도 주더군요.
두장씩 가지고 왔습니다.
짜잔~~ 그럼 일을 봅시다.
매우 친절합니다.
사서공증을 먼저 받아오라고 알려주십니다.
번역공증 아니고 그냥 사서 공증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공증해 주는 곳 없냐고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빌딩 두 개 정도 떨어진 곳에 공증 사무실이 있습니다.
공증 사무실에 갔더니 문서를 번역해 달라고 하셔서
파파고 돌려서 대략적으로 내용을 A4용지에 수기로
번역해 드렸습니다. 비용은 공증 비용까지 7만 원이라 아니라 7천 원 냈습니다.
회사로 진행하면 5만 원 돈 되는 거 같고.
변호사가 사인까지 해주는데 이렇게 저렴한 게 좀 신기하네요.
이렇게 공증을 마치고
다시 대표부로 뛰어갔습니다.
3분 정도 늦었는데 친절하게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서류는 월요일 접수했는데 비용은 2만 원
저걸 등기로 금요일 도착하게 보내주신다고 했습니다.
등기비용 4000 원해서 24000원 지불하고
책자랑 스티커 굿즈랑 잔뜩 챙겨 왔습니다.
주차는 참치빌딩 옆에 유료주차 가능하고요.
주시간 일 보면 5천 원 예상하시면 됩니다. 전기차라서 2250원 냈습니다.
여기까지 사업자등록을 위해서 대만법무사에 모든 권한을 부여하는
위임장을 작성하고 공증받는 과정을 다뤄봤습니다.
또 계속 진척시켜 보겠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사업자를 발급하는 중이지만
이미 사업체는 다 있고 이것만 완료되면 양도받고 바로 가동합니다. 코효효.
요렇게 영수증도 챙겨주십니다.
열심히 포스팅하면서 하루하루 재미있게 건강하게 살아보겠습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