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옥소리

2011. 11. 1. 13:52내가좋아하는것/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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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가면서 뭐 볼꺼리 없나 뒤적거리다가

 

 

고문서를 발견합니다....흠...옥소리   거의 20년만에 발견한듯 합니다.

 

 

진품명품보내서 감정을 받아도 3000원은 나올듯한 ...이제는 고문서가 되어 버렸네요.

 

 

옥소리 사운드카드를 구입하면 번들소프트웨어로 제공해 주던

 

 

옥소리 사운드카드는 3.8버전인가까지를 사보았던거 같습니다.

 

 

얼마전 갶틴큐 글을 보았는데.  갶틴큐의 향수가 있다면 옥소리에도 진한 향수가 있을듯 합니다.ㅎㅎㅎ

 

 

서적 하단에 "멀티미디어 세상을여는" 이라는데.....열긴 열었는데 회사가 닫히는 불운을 맞이 하죠

 

 

광고모델로 옥소리씨를 채용하기도 했죠~

 

 

서두가 길어지는데.  먼저 첫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시디는 있는데 시디롬이 없습니다. 간혹 본체앞에 슬롯로딩방식 아니냐 하시는데  5.25" 드라이버죠

 

 

그렇다면 저 씨디의 용도는 식후 몇번째 치아에 고추가루가 끼었는지 체크해주는 미러용도 일껍니다.

 

 

 

 

모니터는 당시 최고 히트작 샘트론 14"인치 컬러모니터인듯하구욤.

 

 

삼성에서 샘트론과 싱크마스터를 각기 다른회사명으로 출시해서 잘 팔아 먹었죠

 

 

지금 현기차가 기아,현대로 비슷한 플랫폼에 껍디기만 바꿔서 팔아먹는거랑 비슷합니다.

 

 

아이구 저사진 한장만 봐도 아련합니다. 페르시아왕자나 할려면 수없이 디스켓을 갈아넣고.

 

 

게중에 한장 뻑이라도 나면 두손모아 빌면서 끼깅~  끼깅~  디스켓 돌아가는 소리에 혼을 불어 넣던...

 

 

 표지에서 너무 힘을 뺏나용. 책자를 열어보니~

 

 

음악 교과서 같네요.  프로그램 사용방법은 아주 작고 거의 음악 교과서 입니다.

 

 

 

 음악 공부를 한참 시킨후에 드디어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을 합니다.

 

 

당시에는 기초가 이렇게나 중요했습니다. 무턱대고 인스톨은 없고,

 

 

모든걸 파악시킨후~  이제서야 본론 진입 .. 우리는 여기서 20년의 세월을 뒤집어 올라 갑니다.

 

 

3. 확장메모리 1메가,  기가가 아니고 메가입니다. 지금 컴들이 2-4g 달고 나오는데 1000배 못한 용량

 

 

4번 그래픽-.- 허큘리스 왠지 어려워보이는 단어지만 10번 연달아서 불러도 틀리지않고

 

 

정확히 허큘레스라고 발음이 됩니다.  허큘레스...제가 알기론 흑백입니다.

 

 

당시에는 타인에대한 배려와 미덕이 있었습니다.  요즘같으면 오래된 텔레비전을 보고

 

 

에게게...아직도 "뽈록이" 텔레비가....  이러겠지만. 허큘레스식 표현을 하면

 

 

"전면이 곡선인 미적감각이 우수한 텔레비전 수상기"쯤 되겠네요.  글을 쓰다보니 억지스러운면이

 

 

발생을 하네요. ㅋㅋㅋㅋ

 

 

 잠시 프로그램 설명이 있더니...다시 음악공부 들어갑니다.

 

 

이렇게 마지막장까지 엄청난 양의 공부를 시켜줍니다. 

 

 

 

 

맨마지막장에 프린트에 대한 내용이 있네요.  돗트 프린트.~  요즘은 정말 구경하기 힘든...

 

 

오래된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고지서 출력용으로 사용하죠~  찡 찡 찡~~ 하면서  리본이라는

 

 

먹지를 핀이 뒷통수를 때려서 종이에 글이 찍히는 폭력적인 프린트 입니다. ㅎㅎㅎ

 

 

잉크젯이라는 내용은 어디에도언급되어 있지 않네요. 

 

 

간만에 똥누다가 옛생각이 나서 글을 남겨봤습니다. ㅎㅎㅎㅎ. 

 

 

옥소리 사운드카드 정말 컷죠.  가나쪼콜렛 젤 큰거에 옵트보드인가하는건 로즈초콜릿만한데

 

 

그거 까지 붙어 있었죠. ㅎㅎㅎ.     여기까지...추억 끝~

 

 

ps. 사블의 대항마였죠. 당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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