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등심 등급별로 구워보니

2012. 2. 3. 00:23내가좋아하는것/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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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급별로 고기의 상태가 궁금하고 소고기집에서 주는 모듬 한접시의

 

 

고기는 뭘까? 그리고 한우인데 등급별로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

 

 

구워보면서 확인해 봤습니다. 일단 굽기전에 사진들 입니다.

 

 

100그램에 5300원 입니다.  2등급 역시나 사먹기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마블링이라는게 거의 안보이고 떡심이 강조되어 보이네요.

 

 

돼지고기집에서 한우달라면 흔히 나오던 모양입니다.

 

  <<----누르시면 하루가 즐거워집니다.

 

 

 다음은 1등급 등심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큰차이가 없습니다. 

 

 

끝부분에 마블링이 조금 보입니다.  가격은 100그램당 5850원입니다.

 

 

2등급에 비해서 500원정도 차이가 나고 비율로는 10%정도의 몸값 상승입니다.

 

 

 이제는 1+ 등급입니다. 여기서 부터 진정한 꽃등심이라고 하겠죠.

 

 

가격은 폭등을 합니다. 100그램당 8500원 입니다.  2등급에 비해서 40% 이상

 

 

몸값 상승을 일궈냅니다. 보기에도 그럴싸하죠.

 

 

 붉은색보다 흰색이 더 많아보입니다. 1++ 등급입니다.  몸값은 2등급대비 90%이상

 

 

올라서 100그램당 1만원 입니다. 가운데 구멍은 지방이 많아서 떼어낸듯 합니다.

 

 

그동안 일년에 특별한 몇일 소고기를 먹을때, 이런 저런 관찰할 틈도 없이

 

 

핏기만 가시면 먹어도 된다며 냅다 냅다 집어 먹어버렸죵.

 

 

오늘은 종류별로 익혀보고 익은 녀석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불판 위의 자태역시 등급에 따라서 달라보입니다.

 

 

2등급 왠지 좀 불편해보이고 남에 집에와서 누워있는거 같습니다.

 

 

 1등급. 그남아 좀 뻔뻔하게 다리라도 쭉 펴고 누워있구욤

 

 

 1+등급 눈치 안보고 편히 누워서 뜨끈한 숯불가마를 즐기는 느낌입니다.

 

 

 헐..1++등급...이녀석은 어느새 이불까지 덥고 누워 있네요.

 

 

뜯어서 불판에 올리니 색차이가 엄청 나네요. 마블링 차이겠죠.

 

 

지방차이~ 다 익혀지면 저 지방이 더욱 맹활약을 합니다.

 

 

 구워서 등급순으로 나열해 봤습니다. 사진상 좌측부터 2  1  1+ 1++ 입니다.

 

 

딱보기에 빛깔도 차이가 나지만 (+)가 붙은 녀석들은 불판위에서도

 

 

피부관리를 위해서 미스트를 뿌리고 있었는지. 촉촉해 보이죠.

 

 

어떤음식이던지 촉촉해야 맛이 좋습니다. 타거나 마른건 좀 그렇죵.

 

 

이쯤에서 등급낮은녀석은 오래구운거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드시죵.

 

 

그래서 측면 사진 준비했습니다.

 

 

 1등급 고기를 보시면 가운데 빨간부분 보이시죠. 익지 않은 부분.

 

 

등급을 떠나서 모두다 한우이기에 정성을 다해서 타지않도록 적절하게

 

 

구웠는데 색상이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마블링의 기름층들이 구워지면서

 

 

고기에서 충분한 기름기를 끝까지 제공해주며 역활을 마친듯합니다..

 

 

이제 맛을 봐야겠죵. 먹었던 순서는 2 1 1+ 1++ 였습니다.

 

 

2등급을 먹을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2등도 괜찮네. 보통 소고기네 싶더구욘

 

 

질기지 않았구욤. 솔직히 2등급이랑 1등급이랑은 차이가 없었고, 1+ 등급부터는

 

 

굽는 기분부터도 달랐지만, 먹어보니 약간 오잉~  싶더군요.

 

 

1++ 등급은 거의 입안에서 녹았습니다. 씹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2) + (1) + (1+)  =< (1++)  공식이 성립합니다.  ++ 등급은 정말 차이가 큽니다.

 

 

따라서 1년에 소고기를 1등급과 1+ 등급을 2회식 먹을수 있다면 저는 3번은 2등급을 먹고

 

 

1번은 1++등급을 먹겠습니다. 2등급 1등급 1+ 등급은 차이가 미묘했지만 ++는 아주 막강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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