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윤선도 할배의 세연정 방문기

2012. 5. 31. 03:41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전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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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까지 왔다면, 뱃길로 40분이면 도달하는 노화도로 들러서

 

살짝 다리를 건너주면 보길도가 나옵니다.

 

여기 보길도에는 윤선도 할배가 휴식을 취한곳이 나오죠.

 

세연정~ 이름도 멋지고  건물도 멋드러집니다.

 

그런데,  요즘 가물어서 그런지  잔잔한 파리떼가 극성입니다.

 

매표소 여직원도 파리떼가 있다고 미리 고지해 줍니다.

 

무서운 파리떼~

 

수위가 많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그 멋은 어딜 가지않습니다.

 

앉아서 시한수 외고 싶은 분위기입니다.

 

눈이 심심하지 않게 연못에는 예쁜 연꽃이 피어 있습니다.

 

옆에 개구리도 휴식을 하고 있네요.

 

많은 꽃중에 연꽃은 순결함이 짱인듯해용

 

물에 있어서 쉽게 건들이지도 못하고

 

개굴 개굴 개굴이랑 친하게 피다 지어랑

 

연꽃보다가 앞에 소나무를 빼먹을뻔 했네용 .

 

이런 멋들어진 정자에는 옵션으로 기이한 모양의 소나무는 필수죠.

 

파리녀석만 아니면, 한참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노랑색 연꽃도 피었는데. 꽃이 작고 화려하지 않네요.

 

 

늘어진 소나무와 연못을 배경으로 한컷~

 

 

큼직한 바위도 많이 있습니다.  각바위마다 뭔가 이야기를 잔뜩 품고 있을꺼 같아용

 

지금도 이정도 만들려면 수억들어갈꺼 같은데

 

선도할배가 상당히 부자였을듯합니다.

 

상류에서 물이 유입되는 곳입니다. 널쩍한 돌로 되어 있네용

 

상단돌은 작은 다리역활도 합니다.

 

저길 건너서 연못 한바퀴를 돌아봤어요.

 

뒷쪽에서 바라본 세연정입니다. 

 

수위가 낮은게 자꾸 걸리네요.

 

우리동네 강에도 수위조절을 위해서 보들이 설치가 되어 있죠

 

현대식은 높낮이가 조절되지만 

 

저당시에는 저수역활을 주로 했나뵙니다.

 

물이 넘칠때는 마치 폭포처럼 물이 떨어지나봐요

 

에고....파리도 귀찮고 날도 덥고~ 

 

잠만 쿨쿨~ 

 

세연정 앞에는 동네분들이

 

여러가지 특산품을 팔고 계십니다.~  여기서 동천석실까지는 가깝습니다.

 

그럼 동천석실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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