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길 바라며....

2015. 7. 13. 02:00내가좋아하는것/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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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과 샤머니즘에 기대서 아내가 예뻐지길 바라며... 

제목이 좀 묘하네요.지금도 뭐 이쁘긴 하지만..

암튼 떡본김에 이벤트 전문입니다. 

필리핀에서 까페운영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계속 찾다가 

매번 BB크림 사달라고 부탁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화장품을 유심히 봤습니다.


화이트닝 제품군이랑 기본적인 제품을 찾아보다. 

10여년전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후배가

마침 화장품업을 하길레 테스트 할 샘플구매를 요청했는데..웬걸.

이만큼 보내줬네요.   이렇게 해서 떡본김에 이벤트 모드 진입을 했습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푸짐하게 들어가 있네요. 

일단 뻘짓꺼리 이벤트부터 시작합니다. 

친구집에 간 틈을 이용해서...  케익이랑 촛불도 있으면 좋겠지만. 

괜히 뻘짓하다가 집태워 먹으면 그것도 말이 아니라...요것들로만 

한박스 수량이 140갠지 전체수량이 그런지 모르겠고. 

테스트할려고 부탁한 6종 제품을 제외하고는 

만드는 전제품을 2개씩 보냈네요.  

으따....이거 다 바르면 예쁘지겠죠. 

밋밋하게 쌓으니까 감흥도 떨어지고, 

길게 늘어뜨려서 도미노를 해볼라는데 상자 규격이 달라서 

어렵더군요. 그래서 그냥 하트로 정하고 세팅. 

하트 양쪽 밸런스가 안맞고 찌그려져 보여서 여러번 손봤습니다.

얼추 그럴싸한 하트모양으로 완성. 


저렇게 하고도 한박스가 남았네요. 

2중 하트를 만들었습니다. 사랑도 두배 기쁨도 두배. 


오호호...맘에 드는는군요. 

흠..그래도 남은녀석들...끝까지 활용해 볼 연구를 하고 

짧은 메세지 하나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천년 만년 우려먹은 그 단어 "싸릉해"로 결정. 


"ㅇ"표현도 나름 괜찮게 되었죠 

"해"에는 좀 비싼건지 뽁뽁이 감싸진 녀석들을 대거 출연 시켰습니다.


헥헥거리면서 완성한 깜짝 이벤트. ㅎㅎ 

싸그리 바르고 확 이뻐지길~ 

(뭐 지금도 사진빨은 괜찮긴 합니다. <--예방 차원의 멘트) 

하트 가운데 제품은 뭔가 싶어서 검색해 보니까 

바르면 살빠진다는거 같은데. 저건 제가 발라봐야 겠네요. 

먹지도 못하는 화장품보다는 같은 용량이면 저는 

삼겹살이라도 찍어먹는 쌈장이 더 좋습니다.헤헤헤...  

담주에는 가지고 나가서 반응을 봐야겠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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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와서 보고 잠시 기뻐하고는 이게 다 얼마치냐면서 

        주위사람들에게 챙겨 주기가 바쁘네요. 

      (마음이 예쁘다는 것 만 다시 확인한 ....짧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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