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4. 16:38ㆍ내가좋아하는것/이것저것
해동중인 참치 머리.
점심에 바닷가서 라면 먹고
저녁에는 참치 몇조각 먹어 봅니다.
슥슥 일을 하시더니 주방장뉨께서 참치 비늘이라고 하나 주십니다.
딱딱하게 생겨서 뼈에 가깝습니다.
흐미. 예쁜 저의손...자꾸 손 보여드리니까 한번 잡아보고 싶으시죠잉. ㅋㅋㅋ
분질러 봐도 뼈느낌 입니다. 요 비늘은 참치 껍데기 안쪽에 위치합니다.
껍데기를 벗기면 이녀석들이 촘촘하게 있습니다.
아마도 참치가 바다에서 고속유영에 맞도록 진화를 거듭하면서
외부에는 저항을 줄이는 막을 생성시키고 그게 몸을 뒤덮은게 아닌가 싶네요.
참치는 물속에서 미치면 160km로 헤엄을 칩니다.
물속 160km/h면 태권v보다 빠릅니다. 태권브이가
수영속도가 당시 60노트였던거 갔습니다(60kn -> 111km/h)
보행은 20-30 달리면 300km/h
우리의 영웅 태권브이는 참치보다 느렸습니다. 좌절......
좌절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은 먹는겁니다. 먹어 보겠습니다.
처음 주신 초밥은 참피온벨트에 금장식까지 되어 있던데
몇번 받아 먹으니 초밥이 점점 쉑시해 졌습니다.
두번째는 금장식띠고...벨트를 풀고 나오더니
마지막에는 급기야 참치가운을 대충 걸친채 나오더군요.
야아한 참치초밥을 먹었습니다.
기름장에 찍니 고추냉이에 찍니 하는건 그냥 무시하고
대충 먹으면 됩니다. 저넘들이 그래봐야 고기인데
된장주면 된장에도 찍어 먹어도 됩니다.
요래 벌껀 소고기 같은게 맛은 좋습니다.
예들은 두세점 먹으면 느끼합니다.
댓개 먹으면 식용유를 소주로 잘못알고 마신
느낌을 느낄질 몰라요.
작품명 : 아~~~~8
무순이랑 해서 한점 또 섭취.
이건 뭐라고 하더라..밑에 어두운색 고기는 뭐라고 했는데.
...그냥 입에 들어감.
돌돌 말아주는것도 먹을만 함.
이건 어디 뱃속 막이라고 하던데
구워먹으면 막창? 대창 뭐 그런 맛임.
참치에 유일하게 비늘이 없다는 콧등살.
꼬들하기는한데. 맛은 기름기있고 그닥.
여기까지 진주에서 안면있는 참치집가서 먹은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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