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도시락 까먹기 좋은곳

2015. 9. 9. 04:41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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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진주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망진산 봉수대.

취사가 가능할려나 물었는데 한분께서 안될 듯 하다고 해서 

버너를 포기하고 아랫동네 편의점에서 우동하나 

커피 그리고 요즘 육거리 핫플레이스 "연이네"에서 김밥2줄을 

사서 올라왔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고, 

조금 아래는 10여명이 단체로 즐길만한 파고라도 있다. 

파고라에는 차량1대 주차와 취사도 가능해 보였다. 

나는 혼자라서 봉수대 인근을 서성이며 그늘을 찾았다. 

돗자리가 있어도 봉수대 돌더미에는 한낮에는 피하는게 좋겠다.

진주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오늘은 날씨가 특히 좋아해서 강물이 제주바다처럼 보인다. 


한상 차렸다. 혼자가 좀 그래서 엊그제 뽑은 원숭이 인형이랑 겸상했다.

산행중인 사람들에겐 오타쿠로 보여질지 모르니 주의하자. ㅋㅋㅋ .

아...위대한 우동이라고 생생보다 몇백원 싸던데 

면발이 딱 몇백원 싸구리틱하다.  몇백원 더 주고 제대로 된거 먹어야겠다.

매일 점심주문에 스트레스라면 가깝고 차도 슝 올라오니 

썸타는 회사동료 나 같은과 학생과 평화로운 점심한끼를 권해본다. 

-당일은 섹소폰 연주하는 할배님들께서 

도~레~미~ 부웅~~ ... 솔솔 미파솔 라라솔.... 삼매경에 빠져계셨다. 

"솔솔 랄라 솔솔미~" 가 아닌것만으로도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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