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9. 16:53ㆍ내가좋아하는것/이것저것
종교에 큰 관심이 없어도 달력에 빨간 날로 놀도록 해준 것에 감사차
밀양에 있는 절에 가보았다.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가수분들도 많이 참석하시던데
당일은 무조건 무조건이야를 부른 박상철을 보게 되었다.
이곳은 용궁사.
나는 용궁사에서 얼마 안 떨어진 천경사라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부처님 오신 날에는 쓰리 템플을 방문하던데는 나는 투템플에서 마무리.
석굴기도도량이라는데 굴속에 부처님이 모셔져있다.
이곳 외에 삼량진에는 여여정사라고 국내 최대 동굴 절도 밀양에 있다.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흥겨운 분위기의 용궁사와는
다른 분위기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에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데
백그라운드가 큼직한 바위다.
차분한 음악에 여유롭게 절 구경을 하는데
외국 친구들을 만났다.
호기심에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니 스리랑카라고 했다.
스리랑카 국기를 몸으로 표현하니 재미있어하고
금방 친해졌다.
27살에 한국 온 지 2년 됐다는데 한국말을 잘했다.
3년 근무하고 그리고 다시 본국 갔다가 와야 된다고 했다.
사장님이 좋은지 물어보니 좋다고 했다.
월급은 얼냐고 물으니 220 받는다고 했다.
임금이 많이 올랐구나 싶었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하는지 물어보니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한다고 했다.
아...근무시간이 길어서 그렇나 싶었다.
주 며칠 근무냐고 물어보니 주 7일이라고 했다. 220 은 이유 있었다.
한국생활 아주 만족하면서 휴대폰으로 아이랑 사진을 찍어 달라길래
나도 디카로 한 장 찍었다.
천경사에서 내려본 경치.
저 멀리 다리는 부산 대구 고속도로.
한여름 다리 밑으로 피서하면 아주 좋다.
절에서 나오는데 스님과 한 컷 촬칵.
매일매일 부처님 오신 날처럼 세상이 평화로웠으면 좋겠다.
천경사에 전설을 품은 물고기가 있는데
전설은 다음에 천천히 알아보도록 해야겠다.
여기까지 부처님 오신 날에 불전함에 1만 원 넣고 천만 원치
마음의 평화를 얻은 천경사 용궁사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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