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14. 11:16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허참이집에서 고기를 좀 먹긴했진다.
이곳 어딘가에 배밭아래 고기를 꿉고 풍악이 울리는 "무릉이원"이 있으리라~~
허참집 맞은편에 아치형 대형 간판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
설마 혹시 저기가~~~ 하는 맘에 아치형 간판을 통과합니다.~~
허거덩 배밭이 �~~~ 눈에 들어오고 어디가 식당인지 여러번 묻고서야 자리를 찾을수있었습니다.
보기엔 어디 농촌마을같아 보입니다. 단일 식당으로는 최대규모가 아닐까 합니다.
1만 3천평이라고 합니다. 서빙보시는 아주머니 입담이 진짜 대단합니다. 언젠가 한번 말겨뤄보기를
해보고 싶을정도입니다.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여길 못 와보고 그냥 내려갔다면. 너무 슬프지않았나 싶습니다.
몇장 사진을 더 보여드리고 꿉기 작업 하도록 할께요
배가 포동 포동 살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일부러 배봉지를 안 싼답니다. 싸놓으면 손님들이 얼마나 컷나하고 다 찢어 본다고 하네요.~
후다닥....테이블 치우는 사진을 먼저 올려드릴렸는데. 좀 충격적이라서 마지막에 올려드릴께요 .
그럼 같이 꾸워요~~ 기가 막합니다.
우아~~
과연 큼지마가한 갈빗대에 떡 하니 걸쳐진 저 갈비~~ 양념이 베이라고 촘촘히 칼질하고 개도 한입에 씹을듯한
쪼그마한 뼉따귀에 붙어있는 우리동네 허접 갈비랑 비교가 안됩니다.
어찌저리 큰칼비대가. 가격은 1인분 9천원 입니다.
허참이에서 먹고 온터라. 호주산 소갈비 2인분이랑 돼지갈비 1인분만 시켰습니다.
같이 따라온 살비살도 올렸습니다.
에헤라 디야~~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맛~ 맛~ 안먹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
좀전에 그렇게 먹고도 신나게 입속으로 사라집니다.
이집은 관리차원에서 선불로 받습니다. 주문시 결제를 하게되고
술냉장고가 중간에 있습니다.
소주 2병을 시키면 1병은 냉장고에 있고. 자기가 꺼내서 먹으면 됩니다.
일하시는분에게... 혹시 몰래 한병 더 먹으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걱정말고 자기가 책임진답니다. 그래서 이때꺼정 장사하고 남은게 빚뿐이 없답니다. ㅎㅎㅎ.
아주 아주 화통하고 재치있는분 다음에 또 뵙고 싶네요 .
주류는 미니 냉장고에.~
술좀 시워하게 마시자니까. 냅다 가져다 주십니다.
이제 호주에서온 친구를 꾸워봅니다.~~ 띵가리 띵가리.~
요넘은 크게 기대를 안하고 걍 분위기양념에 ~~
아주 분위기 좋습니다. 얼추 익어갈무렵~
쌈싸서 먹게 아예 부추를 뿌려버립니다. ㅎㅎㅎㅎ.
요쯤에서 목을 축일겸. 냉면 출발 시켜봅니다.
큼직한 배조각이 눈을 즐겁게하지만. 맛은 동네 어귀 냉면입니다. ㅋㅋㅋ
배나무 그늘아래라서 그렇게 덥지도 않았습니다.
풍요로운 만찬이 끝났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용 .~~ 이제 집으로 가야될 시간입니다. 케이튀엑스 타러 가야죠.
저는 아름답지 못한 사람 같네요. 머문 자리가 아름답지 않은 관계로 ㅋㅋㅋ
청소하는 모습입니다. 대단합니다. 농촌 일하듯이 테이블 청소가 ~~ ㅋㅋㅋ
그럼 진짜로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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