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에서 회가 남을때 DIY 무침

2008. 7. 15. 22:20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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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이렇게 떵그러니 남게되는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주로 여자들 앞에서 가우잡다가 "대 중 소" 구분못하고 주문하면서 발생을하게 되죠.

자고로 음식을 남기면 벌을 받으니.  이을을 어떻게 할것인고.

 

이건 제가 혼자서 자갈치 갔다가 쥐치 두마리 시키고 다른거 먹는다고 남게되는 분위기에 작업 들어갑니다.

 

 

가벼운 채소부터 차례로 손으로 뜯어넣습니다. ㅋㅋㅋ

 

손맛이 �오 아니겠습니까.

 

 

 

 

 

 

 

아 회무침이라 파까지.....대단합니다.  뭐 있는거 거진 다 쓸어 넣습니다.  

여기에 공기밥이 있으면 덥밥이 되는데.  밥이 없다고 합니다.

 

김혜자언니가 연발하던.~~   바로 그맛이야~~를 위해서   양념작업 들어갑니다.~ 

 

 

초고추장을 휘~~휘~~   신나게 둘려쳐 줍니다.   많아보이지만.  야채가 듬뿍이라서 비벼주면    심청이아빠도 간을 맞춥니다.~

 

 

남정내가 비빈탓에 접시 둘레가 좀 지저분하네요.~~  그래도  큼직한 횟가 눈에 들어오고  양념이 고루 고루~~ 

 

혜자연냐도 먹고싶어 할껍니다.   

 

요기서 멈춘다면  불암 아저씨가 섭하것죠.   회의 물컹함을 날려주실~~ 오돌 오돌한 그분~~   

 

전복님 등장이요~

 

양념부분을 커버할만한걸 찾다가.    조금전 단두대에서 이슬처럼 사라지셨으며,  그의 일가 친척들은    ~깡 씨리즈의 단골배역으로 등장하셔서

 

급기야    쌩쥐와의 동침까지 허락하신 ~~    새우~님의 화려한 데코레이션으로 마무리 합니다. ~~

 

 

 

 

양념을 손으로 한번  스윽~~ 훌터줬으면 좀더 땟깔났을것을....그마저 내손으로 해버리면  평생 장가도 못가보고 총각귀신될까

참아 양념을 손으로 처리하지 않았음을 양해부탁 드립니다~~

 

요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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