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7. 02:13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제주도 흑돼지를 맛보러 시청 근처까지 왔습니다.
부평갈비라고 예전에 가본집이 있는데. 거긴 왠지 양념갈비만 전문인듯해서
그 위쪽에 있는 화로마당으로 이동합니다.
어둑 어둑 해졌네요.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라고 합니다.
식당은 크지 않습니다. 테이블은 십여개정도 있고.
시간은 9 정도였는데 한테이블 있었습니다.
제주도 돼지는 비쌉니다. 흑돼지가 백돼지보다 몸값이 2천원 차이가 나고 고기도 50그램 더 적습니다.
가격차이가 아주 많이 나는 편이죠. 양념갈비는 1인분에 4천원이였습니다.
그럼 흑돼지 구경 시작합니다.
무서운 제주 소주 한라산.~
이넘은 그냥 사진만 찍고 패스했습니다.
엄청 강해보이는 한라산~
간단한 밑반찬 등장합니다.
고추장아찌가 구수한맛이 나고 괜찮습니다.
김치는 묵은지 느낌이 좀 많이 났습니다. 신김치라고 해야될려나
아무턴 좀 오래된 김치였습니다.
항아리에 참숯이 담겨져서 등장합니다.
갈비구울때는 갈탄으로 교체가 됩니다.
고기가격에 숯가격이 포함이 되어있지 싶습니다.
흑돼지 등장합니다.
털이 까맣다는게 껍데기 부분에 바로 표시가 납니다.
양도 넉넉합니다. 3인분양은 정량으로 나온듯합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양을보니 그러려니 합니다.
두께도 좀 두껍습니다. 다른집에서는 이것보다 두배정도
두꺼운 고기도 먹어본적이 있었습니다.
타지않고 천천히 익어 들어갑니다.
두툽하니. 기름이 슬슬 빠져들어가고
곧 가위질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껍질의 거무티티한것이 역시 흑돼지 입니다.
먹기 좋게 잘게 썰어서 한컷~
오늘 월드컵 끝나고 한잔씩 할때 흑돼지 추천~
이제 맛볼 시간이 점점 다가 옵니다.
파절임 팍팍 찍어서 한젓가락 들어 올립니다.
캬~~ 정말 맛이 좋습니다. 배가 고픈것도 한몫했겠지요.
시큼하게 잘 익은 김치에도 싸서 맛나게~
슬슬 배가 불러옵니다. 일단 흑돼지를 다먹고 나서
뭘 먹을껀지 고민을 해봅니다.
양념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된장찌게 좀 연하면서도 삼삼하니 시레기인지
배추잎이 들어있는데. 아주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양념갈비는 수입이랍니다.
수입인지 알았으면 다른거 시켰을껀데.~
어쩐지 싸다 싶었습니다.
맛은 그냥 고만 고만 합니다.
맛나게 먹고 나서 시청 근처를 배회하다가
귀신잡는 해병을 발견했습니다. 이제는 귀신만 안잡고 게임 캐릭터를 잡고 계시네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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