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봤나 곶감 장아찌 와 마늘삼겹살

2013. 11. 16. 13:47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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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의 지인이 운영하는 고기집을 방문해봅니다. 진주에 오죽광장(국제로타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기집 치고는 자리가 좋지 않습니다. 오픈한지 한달되었고, 늦게까지 한다는게 


겉으로 보기엔 장점입니다. 계속 늦은 시간 영업을 이어가면 입소문이 날듯 하기도 합니다.


돼지고기 가격을 내렸네요. 5900원...   축산 농가와 직거래하거나 제대로된 축산유통점과 


거래를 한다면 좀더 낮은 가격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으로 돼지값이 폭락되어 있습니다. 


가게위치의 핸디캡을 가격과 맛으로 승부를 봐보길 기대해 봅니다. 


요즘은 식당가면 콩나물 대가리랑 줄기부터 눈이 갑니다. 


비오는날 느닷없이 튀어나와서 놀래키는 대지렁이 굵기의 콩나물은 바다건너온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렇지않으면 GMO가능성도 클껍니다.  


일단 콩나물 상태는 합격입니다. 

주방을 식당주인 어머니께서 늦은시간까지 담당을 하시던데 


그덕에 기본찬이 쏠쏠합니다.  주인장은 붙임성이나 친절함에서는 높은 점수받긴 힘드네요.


고기집과 여러식당을 통털어서 감말랭이 장아찌? 처음 보네요. 


매실장아찌를 주다가 떨어져서 집에있는 감으로 만들어봤다고 하는데 


요거이 별미네요.  


고기는 고만 고만합니다.  식당주인이 돼지를 키우것도 아니고 직접 잡는것도 아니니


어쩔수 없는거죠.  어디 축산유통인지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것지요. 


불판에 까스불에 금방 꾸버집니다. 숯불로 살살 꼬셔가면서 꾸워먹어도 일품인데. 


가게이름도 불판이니 가스불에 구워봅니다. 


요거이 노멀에 육백원을 더하면 마늘칠갑을 한 마늘숙성 고기가 나옵니다.


마늘빵 좋아하시면 완전 추천한번 때려봅니다. 


이것도 마늘값 폭락으로 가능한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꼼수로 마늘냄새 조금 풍기게 하는게 아니라 마늘을 듬뿍 뿌려놨습니다.


주방에 믿은이 더 갑니다. 


구을때는 조금 신경써주세요 .양념갈비 굽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래두면 표면이 쉽게 타버립니다. 


감말랭이 + 마늘삼겹은 추천한번 때려줍니다.  마늘 항정은 기름기를 고려해서 주문하세요.



생긴지 얼마안되서 바닥이 돼지기름으로 미끌거리지 않습니다. 


요즘다 깔렸지만. 여기도 판넬이 깔려서 궁디가 뜨끈 합니다. 


여기까지 늦은시간 별미를 맛본 봉곡동 노주불판 구이 방문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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