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먹는 하마. 구형 대형차의 반전

2014. 11. 10. 04:04내가좋아하는것/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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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입양해서 이것 저것 순정으로 교체하고 꾸준하게 운행하고있는 


cng 차량입니다.  평소에 시내주행이랑 고속이랑 혼합해서 운행을 하면 1만원 110키로 


정도 운행하는 성적을 보였는데 기회가 있어서 고속도로만 길게 운행을 해보고 


연료비를 확인하고 포스팅을 해봅니다.   


그동안 가성비가 궁금해서 모아두었든 영수증들인데 이제 버려도 될꺼 같네요. 


2만키로 가량 운행을 하면서 느낀건 cng에 중독이 된다는거였습니다. 


불편함은 사실 없습니다.  압축천연가스가 떨어지면 달리면서도 자동으로 휘발류로


전환되어서 달립니다. 그때부터 초조해집니다. 싼 cng로 운행이 가능한데 


비싼 휘발유를 먹기 시작해서....   그부분만 마인드 컨트롤하면 불편함은 없습니다. 


요즘 휘발류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져서 집앞에 주유소는 1600대가 된지 오래지만 


22000원에 320키로를 운행하니 아직도 1650 휘발유값을 기준으로 잡더라도 


리터랑 24km 운행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저런 수치조합은 대기업에서 잘 짜맞추죠. 


예전에 포르테 하이브리드 구입할때 휘발유 환산 리터랑 32키로 운행이라고 설레발치고 했는데


아무튼 320키로 운행후 완충전하고 계산한 영수증입니다.  아마도 추가로 30키로 정도 더 운행이 가능했을껍니다. 


121리터 용기로 2800cc 체어맨 기준으로 최장 350키로 정도 운행이 될듯하네요. 


지금은 140리터용기가 나와서 에쿠스에 장착이 되나보던데  2만원 400키로 훨쩍 더 타더군요


8단 미션과 신형엔진의 조합으로 연비를 끌어 올린거 같습니다. 


충전 할때 모습입니다.  주유구에 충전 노즐을 돌출시키도 하던데 


저는 중고차량을 구입해서 10만키로 운행후 폐차가 목적이기에 다른거 손안데고 


운행하고 있습니다.  년식이 있다보니 세금도 50%수준으로 할인받고 신차구매후 


매년 감가삼각을 적용한다면 사실 공짜로 탄다고 생각하고 타고 있습니다. 


같은밥 먹는 한 식구들 입니다.  


예네들은 제차보다 10배정도 충전이 되기때문에 기사분이 하차해서 차한잔씩 마시고 


다시 운행을 하시더둔요.   지금은 cng 연료가 전기요금때문에 몇년사이에 50%정도


오른 금액이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cng는 압축천연가스로  액체상태의 LNG를 


기화해서 그걸다시 압축해서 사용하므로 압축하는 컴프레셔에 전기요금이 


cng의 원가에 포함되어서 전기세이 민감합니다. 


아차 이차량도 한솥밥 먹습니다.   최근에서 관광버스도 cng로 바뀌고 있나봅니다.


서핑을 하다보면 cng는 충전이 어렵다 잘안해준다 불친절하다  이런 내용이 있던데 


제가 가본곳은 다들 친절하시고 잘해주더군요.  하지만 대중교통이 아무래도 우선이니 


급하지 않다면 충전소에서 권장하는 시간대나 가끔은 버스에 양보해주는 센스를 


발휘한다면 충전소에서도 스트레스는 없을 듯 합니다.


전국에 충전소가 2000년에 4개소에서  현재 200개소 이상으로 늘어났고 


경부나 중부  중앙쪽 휴게소에 하나 생긴다면  기하급수적으로 차량이 늘듯합니다. 



아껴두고있는 각돌이를 개조해서 타고댕겨볼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에 한분이 각그랜져에 cng 장착해서 운행하신다고 일전에  공업사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시더군요.   ㅎㅎㅎ  


여기까지 기름먹는 하마인 구형대형차량이 cng로 새로이 사랑받는 모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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