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심야고기집 - 돈이좋은세상

2015. 10. 2. 15:00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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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 어쩌면 이른시간에 고기가 땡긴다면 방문하자.


임신부들은 새벽에 딸기니 복숭아니 이런것만 땡겨 하는듯하다. 


고기가 땡긴다면 후딱 데려다가 좀 꾸버주면 남편도 마음 편할껀데 ㅋㅋ. 


심야시간 식당들 영업종료로 선택의 폭이 좁아질때 


고민하지말고 방문하자. 서부시장이 요즘 변화릐 물결을 타고


공용주차장도 생기고 계속 좋아지고 있다.



주는 사람도 받는사람도 큰 의미가 없는 기본찬들이 


쏜살같이 나온다.





외계생명체의 양이 소량이다. 


먹고 필요하면 더 달라고 하자.



박가네보다 좀 내용물이 박하지만 여기도 무한뤼필


된장찌개에 한맺힌분들 야밤에 무한흡입.



점점유료로 돌아서고 있는 계란찜. 


요것도 무료 무한뤼필인듯. 



뭔가 빠진듯한 부추전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갈비살이 등장했다.


주문즉시 뜯어내주는듯 


냉장고에 있으면 고기색이 거무티티하다가 


상온에 나오면 다시 선홍빛으로 바뀐다. 





숯불에 구워 먹으면 더욱 맛있다.


요즘은 숯불에 고기 굽는게  암웨이(암걸리는 길) 라고 


방송 및 각종 유튜브 게시물에서 보게 된다. 


캠핑에서 바리 바리 싸들고 숯불에 고기 그을려 먹는게 저승ktx 예매수준으로


겁을 주긴한데.  그래도 잘먹고 계속 먹고 또먹어도 건강한 사람이 


많으니..... 누구 말이 맞는지는 요단강 매표소에서 확인해 보겠다. 


가스불에 불판.  제일 쉽게 익히고 빨리 먹을 수 있다.



요정도 익힌 상태에서 먹어야지 질기지 않는다.


예쁜분들이랑은 소고기 굽는게 꺼려진다.


멍때리고 바라보다 매꾸서 질겨져 버린다.


예쁜친구들은 돼지먹을때 만나자. 



몇점 먹고 느끼해진다면 


김치의 힘을 빌려보자. 이내 입안의 느끼함은 리셋이 되고 


목구멍이 고기를 더 보내달라고 목젖을 흔들어 댄다.



육회도 맛보았다. 


새우랑 우럭매운탕을 섭취후에 방문한 터라 


먹는 속도가 고장난 기차마냥 느려진다. 



이럴땐 새로운 시도가 술잔 짠소리에 가속을 붙인다. 


육회도 구워먹으면 먹을 만 하다. 


다 부서지긴 하지만 이런 노멀한 육전은 나랑 어울지 않는다. 





그래서 진짜 6전을 구웠다. 


계란 풀어서 계란물 위에 부어주면 완성도가 높아 지겠다. 


맞은편 테이블에서 9전으로 우길껄 대비해서 



이렇게 배로 언드라인을 쳐줬다.  


분쟁의 소지는 미리 예방하자. 





잘 구워진 육전을 쌈으로 섭취하고 심야 영업을 고기집 방문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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