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밥 - 진주시 평거동

2015. 10. 15. 16:11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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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하고 깔끔한 한국국밥에서 한 그릇 맛을 본다. 


손님을 대하는 사장님의 마음가짐인가 보다. 



오늘은 음식사진 전에 엉뚱한 사진이 많이 등장한다.


각돌이 .. 곧 제주관광한번 시켜주고 굿바이 할 예정이다.


한가지 남은 이벤트 더 해주고 ...안녕 각...



간판이 애국심에 불을 지른다.


왠지 한 그릇 안 먹으면 일제 앞잡이나 미제 앞잡이가 되는느낌.


그래서 애국지사 되려고 여러가지 많이 먹었다. 대한민국 만세~~ 





가격표.   주문한 음식은 수육(작은거)/돼지국밥/맛보기순대/순제돈까스 를


순서대로 주문했다. 



가게가 이렇게 훤하다. 


지나갈때 손님이 엄청 많았는데


방문 당일은 좀 조용했다. 갑작스레 추워져 그런가 보다.




요즘 필수 공간인 놀이방.


만족할만한 스페이스에 오락기3대 텔레비전


그리고 작은 경사로가 있었다. 동물모양 짐볼은 


다 걷어 낸거같다. 



수육을 주문하면 세팅되는 상차림. 


다른 테이블에는 풀쪼가리가 다양하던데


내껀 좀 빈약했다.



푸짐한 수육에 새싹 삼이 두개 올려져서 


돼지고기가 신비의 명약으로 보인다. 


다른메뉴에도 삼 한뿌리씩은 무조건 올라온다. 





삼 허리꺽어서 한 쌈 싸서 시삭한다. 


고기에 연하게 누릿내가 난다. 아쉬운 부분이다. 


몇가지만 첨가하면 잡아 낼 냄새일 듯 한데....





흠...몇가지로는 잡아 내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돼지고기 청청 호주산은 좀 낮설다.  청청호주는 소 아니였던가.


검색해 봐도 호주산 돼지 이야기는 찾기가 어렵다.


어떤글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아니고 혹시 


오스트리아(유럽)산이 아닌가하는 글도 있었다.


그만큼 호주돼지는 낮설다. 


태극기 간판인데 몇 천원 더 비싸도 국산돼지가 어떨지 ....



수육에 국물은 따로 달라고 해야 준다.


돈을 받는건 아니고 달라하면 주니 눈치 보지말고 달라하자.


국물색이 저렇게 날라면 엄청 고아야 될꺼 같다.



맛보기 순대. 


가볍게 한끼 국밥을 먹으면서 조금 아쉽다면 주문해보자.


카레순대 하나 집어 먹고 찍은거다. 





국밥등장. 


역시나 삼이 보인다.


이것 저것 먹다보니 몇 삼 먹었다. 


온몸에서 사포닌이 스며든다. 

국밥 고기양이 엄청 많다. 청청호주산이 아닐까 싶다.




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돈까스.


일전에 다른식당에서도 모든 메뉴를 재쳐두고 


돈까스가 제일 맛난집이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8천원이다. 6천원 수준에서 판매된다면 불티 날 듯 하다.



두툽한 고기가 얇실한 왕돈까스 부럽지 않다. 


여기까지 돈까스가 맛있는 한국국밥 시식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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