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7. 15:18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지난번에 급하게 한번 방문했는데 그때는 뭔가 아쉬움이 많았다.
인원도 이번에는 4명으로 하고 예약을 하고 가봤다.
예약을 하면 잘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주류는 4천 원대이고 기본가격이 있어서 술 안 마셔도
음식이 순서대로 나온다.
지난번과 다른 점은 서빙 보는 분이 친절하고 밝은 모습이었다.
미역이랑 양념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술을 시키고 미역을 몇 젓가락 먹고 있으니
음식이 나왔다.
꾸미지 않은 삼합.
홍어는 삭힘 정도가 약해서 먹기 거북하지 않다.
어느 정도 추가로 달라고 해도 챙겨 주셨다.
삼합과 같이 나온 두부 생김치
토핑으로 호레기와 굴이 올려져 있다.
두부는 김치아래 있어서 파먹었다.
가오리 무침 같은데
미나리만 집어먹어서 가오리 맞는지 모르겠다.
진짜 가오리.
정월 가오리는 약이라니 정월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
보드랍다.
3인으로 시작해서 1인이 추가된 4인 상이라.
갈치 한동가리와 뽈래기 두 마리가 추가로 나왔다.
호래기 굴 해삼 소라 멍게 등장.
홍합이 든 미역국.
다른 해물과 겸접시하기 싫어하는 낙지.
먹물을 몸에 바르고 나온
대형 갑오징어 데침.
엄청 두꺼웠다.
썰어놓으니 한 접시 가득.
몸통 살이 정말 두툼했다.
피조개만큼 큰 꼬막.
피조개인가.
간장게장과 바다에서 늘 게 편을 들어줬던 새우.
새우가 짜지 않고 까먹으면 탱탱했다.
무화과가 나오다니.
딸기랑 같이 두니 그림이 좀 된다.
과일 나와서 끝인가 싶었는데
마지막으로 가리비 나옴.
혹시나 방문한다면 예약하고 제대로 다 받아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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