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동서울 버스 탑승기

2016. 3. 2. 10:09내가좋아하는것/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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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은 기차가 동급의 타 도시에 비해서 발달되어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버스편은 소외받은 느낌이 컸다. 


하지만 작년부터 서울행 버스편이 생겼다고 소식을 듣고

한번 타 보리라 마음먹고 있다가 실천에 옮겼다. 


발권을 위해서 터미널 입구로 진입. 

내부도 밀양역에 비하면 시설이 오래 되어 보인다..


중국음식점이 있으며, 매점도 있다. 

매점에서는 응답하라 1994 정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KTX가 47000원 정도인데 버스는 20600원 

매우 저렴하다. 도착은 동서울로 떨어진다.

시외버스가 남부터미널로 많이 가는데 

특이하게 동서울이다. 도착 후 강변역에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버스는 하루 2편  09시와 16시에 있다.  이동 시간은 4시간. 

서울에 저녁 모임이 있다면 저렴하게 타고 가자. 


터미널 내부 승차장.

국도를 다니다 보면 노란색 밀성 버스가 반갑다.

발차 시간이 가까워지면 승강장으로 이동해 온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표충사와 얼음골로 향하는 피서객들로

매우 붐빈다. 그리고 터미널 앞쪽에 오래되고 맛있는 분식집도 

들러 맛보자. 


드디어 승강장에 버스가 진입했다. 

출발 15분 전 정도에 들어 왔다.

28인승 리무진버스다. 좁은 KTX 일반석이 불만이라면 다시 한번 추천. 


10명 정도 타고서 출발했다.  칠곡 휴게소에서 15분 정차했고,

그 후로는 편하게 잠들어서 어디서 또 쉬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안전하게 운행되고 증차되기를 진심 바란다. 


이제 요 비행기만 밀양 들판에서 뜬다면 모든 교통수단을 확보한 

사통팔달의 밀양이 될 것이다.  배는 어디 있냐고?   밀양강에 보면 4/6인승 

모터 오리배가 강물을 힘차게 가르며 다니고 있다. ㅎㅎ. 


여기까지 저렴한 요금에 한양까지 데려다주는 밀양 동서울 버스 탑승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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