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꽃 , 그 외 봄꽃들.

먹기만 하던 블루베리.

꽃이 요렇게 생겼다. 열매랑 비슷한 모양을 유지한다.

품종마다 모양 차이가 나고 개화시기도 조금 다르다. 

요넘들은 초코베리, 

블루베리보다 맛이 없지만 몸에 더 좋아서 

몇백 주 심어놨다.  올해 수확해서 팔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맛이 없어서 잘 안 안 팔리겠지만 필요하신 분들 

구입 좀 해주세요. 흑흑 

앵두꽃,

작고 탱글한 열매에 비해서 꽃이 좀 허술해 보인다. 

잎이랑 꽃에도 점박이 무늬가 있는 보리수

볼똥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러 해 동안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지 연구해봤지만

술 담는 게 최고인 듯. 

이건 못 먹는 거.

꽃은 눈에 띄게 예쁜다.

봄철 내가 고기보다 더 좋아하는 두릅. 

데쳐서 초장에 콕 찍어 먹어야징. 

씨감자 잘라 심은 녀석들도 봄비 맞고 고개를 내밀었다.

예쁜데 이름을 모름. 

나이가 들어서 한번 들어도 저장도 잘 안 됨. ㅎㅎ

요건 꽃잔디?

화려한 벚꽃이 지나가면 

요렇게 열매가 열려요.  

어떤 꽃이랑 같이 있어서 꿀리지 않는 금낭화

백설공주 꽃 이베리즈랑 한 컷. 

25도까지 낮기온이 올라서 소풍 가기 좋은 날.

잠이 와서 사진 찍는데 짜증을 낸다. 

마당 한편에 존재감 확실한 공주꽃.

댓잎처럼 뾰족 뾰족 올라온 녀석은 둥굴레.

이때까지는 여느 봄꽃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과꽃

수정이 되고 열매가 되면서 균형과 곡선미 대신 향기를 선택한다.

봄철 마트에서 볼 수 있는 방풍.

올해도 복숭아 실컷 맛볼 수 있겠다.

백목련보다 늦게 개화해서 오래 버티는 자목련. 

겨우겨우 버티고 봄을 느끼고 있는 터라 

후~ 불면 툭하고 큼직한 꽃잎이 아름다운 비행을 시작한다.

봄 꽃 만원치. 

깨끗한 데이지.  돼지 말고 데이지 

고양이처럼 보여서 내가 아즈라엘이라고 부르는 펜지. 

업로드 50메가 한계라서 나머지는 끊어서 다시 올려야겠다. 

마지막 사진은 향이 매력적인 깻잎. 

올해는 깻잎으로 김치를 만들어 볼 계획도 세우고 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