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9. 14:31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고성 공룡엑스포에 3번째인가 2번째 방문을 했다.
오래전 첨 갔을 땐 신선했는데
올해는 가보니까 돈벌이만 신경 쓰고 옛날 거 우려먹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긴 수만 년을 우려먹는 게 공룡 아니던가.
일단 좀 폼나는 공룡 사진을 제일 먼저 배치했다.
아 그리고 공룡엑스포 관람 후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다람쥐.
(다녀간 여러사람이 공감감 할듯)
저기 앞에 보이는 것이 공룡의 문.
얼핏 보면 고통의 문으로 보인다.
공룡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본다고
신나게 뛰어 댕겼다.
카스 맥주캔으로 만든 공룡.
박카스병으로 만든 공룡.
보기만 해도 취할 것 같은 소주병 공룡.
2호기가 재미있게 관찰한다.
딱 여기까지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이노피아인가?
메인 전시관에 올라갔는데 퀴퀴한 지하실 냄새가 좀 나고
지난번에 왔을 땐 가동되던 전시물이 제대로
작동도 하지 않았다.
동산에서 내려오면서 다람쥐 통로를 내려오는 경사로 옆에
설치해서 다람쥐 구경은 잘했다.
그리고 보트놀이를 했다.
보트는 어린이는 5천 원.
이건 어른 8천원 어린이는 6천 원이였나 그랬다.
한대에 어른 둘 어린이 타면 2만 원이 훌쩍. 수동 보트인데. ㅎㅎ
그리고 물고기가 있는 전시관은 유료.
입장료 야간권 12000원을 받고 유료관람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이번으로써 고성공룡은 무료 티켓 받지 않는 이상 안 오지 싶다.
야간에 퍼레이드를 한다고 방송하고 구경했다.
밥통 김을 내뿜으면서 큰넘이 다가왔고
춤추는 사람들이 한쪽 방향만 보고 계속 춤을 추었다.
구경을 간다면 방향을 잘 잡아야 된다.
방향이 틀리면 30분 내내 공룡코스튬의 꽁무니만 볼 것이다.
낮보다 밤이 보기가 더 좋다 싶었는데
야간에 중점을 둔 모양이다.
야간 모습은 전체적으로 이렇다.
레이저쇼는 안 보고 나왔다.
구경한 소감은 낮보다는 밤.
그리고 여기 입장권을 가지고 공룡박물관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표를 버렸다면 구매한 카드 영수증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여기보다 공룡 박물관이 더 좋았다.
공룡 박물관은 진짜 발자국도 볼 수 있다.
여기까지 고통의 문을 통과해서 하루임대료 100만 원이라는 노점에서
닭꼬치 하나 사 먹고 집에서 늘보는 밥통 김 내뿜는
공룡퍼레이드 보고 온 소감입니다.
좀 잘해서 다음에도 또 와야지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지만
저번이랑 똑같네라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돌린 고통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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