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물회 - 진주시 천전동.

2016. 5. 11. 15:45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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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주/삼천포 지역마다 같은 이름의 물회가 

각기 달랐다. 특히 물 없는 포항물회가 기억에 남는다. 

오늘은 진주시 천전동(구.강남동)에 위치한 부산물회를 맛본다. 


물회가 1만 3천 원. 

만 원의 벽을 넘더니 삼계탕 가격으로 훌쩍 올라버렸다.

그러고 보니 육지에서는 오랜만에 물회를 맛본다. 


계란에 맛있어 보이는 물김치가 먼저 나왔다.

다진 고추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물회에 넣어 먹는다.

서빙하는 분께서 넣어먹으면 맛있다고 추천을 하셨다. 


4인분이 대야에 담겨 나왔다. 

얼핏 보기에 무침으로 보이기도 한다. 

물회에 물이 안보인다. 


신나게 좀 더 비벼주면서

국물은 따로 주냐고 여쭤보니 

좀 있으면 얼음이 녹아서 국물이 된다고 하신다.

얼음이 물이 아니고 육수를 얼린 것이다. 


신나게 비벼서 한 그릇씩 퍼담아 먹을 준비를 한다.

면으로 할 건지 밥으로 할 건지는 선택이 가능하다.

밥을 넣기 전에 물회를 맛있게 건저 먹자. 


건져 먹다 보면 요렇게 국물이 좀 생긴다. 

밥을 투입해서 위 채울 준비를 한다. 


슥슥 비벼주고, 국물이 모자라면 육수 얼음이 녹아서 생긴 국물을 

대야에서 좀 퍼다가 그릇에 옮겨주자. 

야채 속에 숨은 회 맛과 달짝 매콤... 시원한 여름의 맛. 

올여름 물회 자주 먹을 것 같다. 


여기까지 진주시 천전동에 위치한 부산물회 방문 시식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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