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Jpark 인근 괜찮은 맛사지샵 (시마 스파 'shima spa')

2016. 7. 6. 20:26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반응형


한국 사람들로 넘쳐나는 Jpark  

비행기 타고 와서 지역축제 행사장에 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조식 시간 되면 한국 먹자골목 온 분위기 팍팍.

간간이 보이는 외국인은 한국에 놀러 온 사람으로 보이고 ㅎㅎ. 


가이드 아닌 가이드가 잠시 되어서 

저녁에 마사지 받을 곳을 미리 탐색하러 다녔다. 

리조트 입구의 삐끼는 무조건 조심.  따라가봐야 열만 난다. 

어떤가 싶어서 가봤더니 

여차하면 바퀴벌래랑 눈싸움하면서 맛사지 받아야 되는 분위기. 


삐끼 녀석을 돌려보내고 제이파크 오른쪽 사거리에 

쥴리 베이커리 뒤에 위치한 시마 스파. 


주차공간도 있고 생긴지 얼마 안 된듯. 

이정도면 낙점이다. 그래도 안을 둘러봤었다. 

가격도 봐야 되니.


가격도 저렴하다. 

비슷한 위치에 샵들은 1.5배 정도 받았다. 

공항앞 보다 100페소 싸다.

시내 단골 저렴한 집보다는 100페소 비싸다. 

이 위치에 이 정도 가격이 정말 감사하다. 


물론 여유가 되면 더 잘 꾸며진 1-2천 페소 짜리를 가도 괜찮다.


발 씻는 공간. 12명이 동시에 하려니까 

대기된 테라피스트가 모자라서 

다른 지점의 테라피스트를 불러준다고 했다.


같이 간 일행들이 시설에 대한 불만 하나도 없이 

만족해서 다행이었다. 

다른 곳에 갔다면 아줌마들의 표정 안 봐도 선하다. 


미리 예약한다면 동에서 20-25명 정도 가능할 듯. 


발 맛사지는 동시에 5명. 


모셔온 손님들 마사지 다 넣어놓고 

카운터에서 이야기를 좀 나눠봤다. 


살짝 웃겨주고  내가 누군지 대충 이야기하니까 

알겠다면서 다음에는 미리 전화 주고 오면 20% 할인해준다고 했다.

혹시나 10분 정도 단체로 가실 분은 전화해서 제 이름 팔아드셈. 


내가 누군지 궁금했다면서 냉큼 사장도 달려왔다.

시마 스파 사장 내외. 

중국 사람이었다.  나의 다국적 막무가내 랭귀지에 큰 감명을 받음. ㅎㅎ. 

개그맨이냐고 물어봄.. ㅎㅎ.    여긴 손님 데리고 가도 욕 안 먹을 곳임. 

가이드 뽀찌가 없는 것 같은 가격표라 가이드가 데리고 갈지는 의문임. 


여기까지 Jpark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깨끗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마 스파였습니다.다음 브랜치는 '독도'로 해보라고 함. 

(시마는 섬이라는 뜻)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