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엄습한 화요일 극장입구에서 지친 잠자리 한마리 발견합니다. 이래 보고 저래 봐도 도망갈 생각을 안하더군요. 피자집 알바를 하고 싶은지. 광고지위에 딱 달라붙어서 떨어질 생각도 안하고 손을 가져다가 날개를 건드려봐도 얼음땡 놀이라도 하듯. 가만히 있었습니다. 요넘을 잡아다가 소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