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23. 03:05ㆍ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ㅋㅋㅋㅋ 슬슬 시작해 봅시다~
오늘의 메인 요리는 요 겁나게 생긴 개새끼 입니다.
음..개새끼..이거 문제 있을려나...아....게라고 해야되징. 음...시커먼놈들..~~
거의 뭐 전투 자세 입니다.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영덕게가 물게랑 박달게 어쩌고 있는데.
이넘도 젠장 물게 입니다. -.-
생긴거랑 완전히 다릅니다.
빠지지 않는 산미겔 ~
ㅋㅋㅋ. 테이블 앞쪽에 관심 끄세요. 우뷰녀입니다. ㅋㅋ
한국 사람 식당이ㅏ서
김치랑 한국 기본찬으로 나와줍니다.
쇠주도 한 빠리 합니다.
입가심을 해줄 새우도 선택해 봅니다. 미안~~ 새우야...내가 아니면 몇일 더 살았었을껀데.
에그그....내 속에 곧 니가 있을꺼야.~
요넘은 한국에서 다금바리라고 눈탱이 자주치는 동남아산 따신물에 사는 라풀라풀
능성어 씨리즈입니다. 육지에서 다금다바리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꼭 드실분들은 40-50만원주면 제주에서 비행기 태워서 보내주기도 할껍니다.
그냥 없는 살림에 대충 먹읍시다.
나오는 똥은 매한가지 입니다.
뒤에 먹을꺼 생각하니...쌈도 대충 싸집니다.
후딱 한쌈해서 .
션하게 넘겨 줍니다.
얼마전 포획되서 차출된 새우선생입니다.
그들의 삶이 인간의 행복에 있는것으니...죄책감없이
맘음껏 즐겨 주겠습니다. ~~ 미안 새우~
머리통이랑 꼬랑지는 또한번 새로운 맛을 위해서 차출 됩니다.
더운나라에서 마지막 보내는길이라....얼음 봉지위에서
시원하게 삶을 마감합니다. 그맛이란 달콤함이 나오니.
어찌 회가~` 단맛이 약간.
그리고 쫄깃에 보드랍.~
자갈치시장가면 사시사철 새우파는 집이 한집있습니다.
닭새우 꽃새우파는데. 사장님의 뻣뻣함이 건희는 텔레비에 라사나 쪼우는 수준입니다.
그집이 좀 친절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점을 탁 찍어다가 평생 만나보지 못한 갈릭한점과 초장에
싱싱한 상추는 그의삶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합니다.
이건 한쌈에 한국에서는 1만원이 넘지 싶네용 .
새우와 싱싱한 능성어와의 만남.~
그만남이 그들에겐 마지막이였으니~
요 한쌈을 "마지막 만남" 영문버전으로 "last meeting"
드디어 겁나게 생긴넘이 수줍은듯 발그스레 변색되어
등장을 해주십니다. 요넘 요넘~ 어디 보자~~
돌려서도 한방~
요넘을 보니...개구리 왕눈이의 가제가 생각이 나네요.
나쁜 녀석~
참 못되먹게 생겼네용 .
마구 잡숴주겠습니다.
게 크기에 비해서 살은 1/5 수준입니다. 묵직한 다리엔 헬스를 했는지...질겨져버린 약간의 근육만....젠장 -.-
실패~~
사먹지 마세요. 큰넘은 특히나.
젠장.
가제는 게편이라 했는가.~~
게가 실망을 주니....곧 나온 새우 머리엔 ~~꼬리 튀김.
요건 맛납니다.
냠냠냠.
제가 이렇게 먹는글을 남기는데. 간혹 화를 내시는분도 계시고
재미있게 봐주시는분도 계시네요. 그냥 재미로 보세요.
먹는것만큼은 아무런 정치적 / 지역적 감정이 없습니다.
냠냠냠~~ 대한냠냠국~~ 만세~
하구선생님의 말씀.~~
----나는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국력증강엔 국민의 배고픔이 스려있고
국가발전엔 노동자의 굶주림이 스려있다.
이제는 모든것이 균형을 이루어가니 한국의 국민은 모두 배고픔을 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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