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9. 03:23ㆍ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날씨가 추워질꺼라는 소식에 서둘러 떠나봅니다.
ㅎㅎ. 놀러가는건 아니고 일하러가는데. 짝꿍이랑 같이가봅니다.
사진보면 일하는게 빠져놔서 놀러댕겼나 싶을껀데.
새벽 4-5시꺼징 일하다가 6시에일어서나서 움직이고 하면서 찍어본 사진들이네용 .
비행기 표가 구하는것부터가 일이였습니다.
부산-세부 ( 제주항공이 전세기편으로 1년동안 운항을 합니다. )
아...제주항공 괜찮을까라는 걱정부터 먼저 드네용 .
비행기표는 순조롭게 끊고~ 아참
가격이 궁금하실텐데용. 전세기를 원래 발주한곳에서는 표를 42만원 받는다던데. 표가 매진이라서
관광사 연결해줘서 패키지 알아보니까. 50만원 초반부터 100만원정도까지 리조트에 따라서
가격이 상이했습니다. 비행기 표만 필요해서 자유 여행으로 바꿔달라니까 52만원 받았습니다.
설레임이 시작되는 공항...
자칫하면 짜증이 스트레스가 시작되는 공항이죠.
주로 연착 취소 외에 잡다한 일들로 스트레스는 주는데.
아니나 다를까. 탑승지연이 되네요. 제주항공이라서 대충 예상한 했던거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기다렸다 탑니다.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세부로 가는 비행기라서 ㅎㅎㅎ.
걱정이 앞서네용. 왜...운전하다보면 초행길은 좀 겁나잖아용.
승무원이 가위바위보 이벤트를해서 부산 제주간 왕복 티켓 2장을 현장에서
봐로 쏴줍니다. 파격적이네용.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국내외 여행사들이 주로 비행기를 낮에 굴려먹다가
밤에 한탕더할 심뽀로 여기를 띄우는지....도착은 새벽질에 꼭 하게 되네요.
공항안에는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입니다.
9월부터 캐롤이 나오고 10월안되서 트리장식을 하는 나라답네요.
럭셔리하게 공항택시를 이용해봅니다.
바로 옆에가면 좀더 저렴한 택시가 있는데.
공항택시는 only 미터 요금이라서 차라리 맘이 편합니다.
힘든 여정끝에 일단 맥주 한빵울 하고
잠을 청해봅니다. 아씨마트 세부에 있는곳에가면 한국 슈퍼를 그대로
옮겨놓은듯 다 있습니다.
다만 30% 이상 비쌉니다.
이틀을 묵을 숙소~ 사진.
사무실 숙소라서 내부는 아무리 치워도 5성급안되지만
마음은 7성급으로 편안합니다.
숙소옆에 성당이있어서 잠시 들러봅니다.
정말 성당이 많은 나라입니다.
외진곳은 간이성당도 많고
마침 크리스마스라서 북적 부적~~ 행사들이 많습니다.
세부 최고의 쇼핑센타 아얄라 몰을 방문해서
못챙겨온 옷가지를 구하러 가봅니다.
음..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배부터 채워봅니다.
까사베르떼인지. 여기 본점에서 립을 먹어보고
감명을 받아서 아얄라몰에 있는 분점을 가봅니다.
결론은 좀 심각할정도로 실망입니다.
맹고 쉐이크로 일단 속을 적셔주고. ~
파스타 하나랑 립이 등장합니다.
거져 줘도 안먹는 느끼리의 진수 빠스타.
좋아하시는분들은 입맛에 맞다고 하네용 .
드디어 립등장. -.-
사이즈는 본점의 반똥가리 수준에
고기맛도 좀 그렇고 식혀놓은거 렌지 돌려서 주는 느낌입니다.
혹시나 드실꺼면 꼭 본점에서 즉시 구운걸 드셔보세요 .
몰한바퀴 휘 둘러봅니다.
역시나 거대 하네용.
가든5규모정도 될려나. 음....암튼 무지 커용
카펫 매장을 잠시 들러서 둘러봐줍니다.
집에 한장 깔고 싶은데. 분명히 관리가 안될꺼라서
쪼리의 나라 필리핀~
정말 다양하고 다체로운 쪼리가 펼쳐집니다.
옥션에서는 볼수없는 제품들이 수두룩 빽빽 합니다.
첫날일정의 반정도를 올려봤네요. 잠시 또 일을 하고~
오후에는 시내투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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