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세계화] 4편 "막디션"

꼬치집에서 이것 저것 타고 있는걸 보더니

 

호기심이 발동한 가게사장님께서  컨디션을 한번 해보자고 제의를 하십니다.

 

그러시고는 막 달려가셔서 한병을 사와주시네요 .

 

헛개 컨디션이라....헛개가 술깨는 좋긴 좋나 봅니다.

 

 

 그럼 또 시작해봐야겠죠.

 

막걸리 붓고.   컨디셔 따고~

 

컨디션 가격은 4000원을 오락 가락합니다.   캔커피 도매가격이 200원수준인데 

 

정말 많이 남는것 같습니다.    서로 역활을 반대인 술과 술취해소음료.

 

그러나 공존할수밖에 없는 얄굿은 운명이죠 .

 

 혼합 들어가줍니다.   이제 몇번 해보다 보니까. 

 

통밥이 슬 나올려고 합니다.   연한색상은  막디션의 색상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총평에서 다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 막디션

재료 : 컨디션 1병 / 막거리 1통

 

평 : 창과 방패의 만남이라고 해야될려나,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이 오늘은 한그릇에서 만나니

      하늘에서는 번개가 치고 폭포가 거슬러 올라가는 형상이로다. 티미한 막걸리색에 손톱만큼의 변화도 주지못하고

      형체없이 사라지는 컨디션....하지만 이무슨 일이던가.   한잔 걸치는 순간.  헉.   지금까지 해온것들은

     막걸리와 친구처럼 살 섞였으나.  컨디션은 아예 각기 다른 강한 맛을 발산해버린다.

      808은 부드러웠도.  솔은 상쾌했는데.   오히려 불쾌에 가까운 실패작이 탄생하고 만다.

      여성분들에게 권했다가는 다음날부터 문자도 씹힐수있으니....절대 권하지도  그리고 혼자서 먹지도 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