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4. 14:26ㆍ나만의비법/막걸리
원래는 파인애플 막걸리 할려고 파인애플 땡처리에서 온거 사놨는데
전날 마나님께서 드시고 저만큼 냉겨놨네요. 온전한넘 한나 올려서 사진을 찍어야
뽀대가 나는데~ 아쉽지만. 재료가 있는게 어디냐면서~~ 고고씽
막걸리에 한넝어리넣고 휘휘 저어먹기엔 입이 고급으로 변한지라~
1차 파인애플 가공을 합니다. 처음엔 휴롬으로 짤라고 했는데
저거 센낱짜고서 거름망 세척할려니 억울해서 수동 휴롬을 준비합니다.
후딱 빠아줬더니~ 쥬스랑 파인애플 과육이 잘 부셔졌네요.
얼렁 방으로 들고가서 혼합 고고씽
컵에 담으니 한잔꺼리는되겠네요. 노랑색이 쎈걸보니 섞어도 좋은 색이 나올꺼 같습니다.
과육이 많은게 좀 걸리네요. 코코팝 먹는기분으로 마시게 되는게 아닐지.
생탁 따다가 손가락 베엿어요.~
저생탁 뚜껑좀 어떻게 해야될듯하네요.
많이 팔릴때 새로투자를좀해서 마걸리통이랑 변화를 줘야될껀데
지가 소주도아닌데 파란통에 담겨져 있는것도 코믹하고.
짠 완성~ 색이 밀감막걸리처럼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근데 먹어보니 과육이 떠서 노랗게 보이더군요.
파인애플과육이 질긴 섬유질이라서 서로 연결이되어서
조금 마실려고하니 하수구 막히듯이 과일 덩어리가 술길을 끊어버리더라구욤.
파인애플이 워낙 달아서 술에도 단맛나고 좋았는데
즙만 넣고 건데기는 넣지 말아야겠네요. 아니면 믹스로 완전히 갈아버리던지요~
다친손 한샷~~ 여러가지를 하다보니 피도 보게되네요.
오늘도 막걸리로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파인애플 막걸리는 드셔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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