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모시 아끼니꾸 방문기

2013. 2. 20. 05:25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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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올린 쉘비500 주인이 운영하는 일식당입니다.


대만사람이라고 하던데 일식으로 오픈을 했네요. 이집 공사기간이 두달 넘게 


걸리는거 같습니다. 오픈 한 일주일 앞두서야 뭐하는 곳인지 알았네요.


야끼니꾸가 뭔지 물어보니까 일본식 구이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정확히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직원들 손발도 안맞고 


오픈기념으로 뭐 싸게파는것도 아니고, 자리잡히고 나면 그때서나 


한번 들러봐주시면 될꺼같습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합니다.  두달에 걸친 대규모 인테리어공사~ 


한국같으면 보름이면 끝날일이였을껍니다.  수십명이 달라붙어서 


공사를 하던데. 정말 디던거 하나는 인정해 줄만합니다. 


메뉴에 그림이 없고 낮선이름들이라서 헤메고 있으니 샘플이라면서 


종류가 다른 고기 3점을 가지고 와서 고르라고 합니다.


2인용 세트를 두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한국식당가격 입니다. 


오히려 비쌉니다. 조선갈비나 그런데보다 20-30% 비쌉니다.


요게 한 3-4만원짜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운데 흰건 


양이던데 껍데기가 질겨놔서 씹다 말았습니다. 


달달한 간장소스가 입에 맞긴했는데 가격에 비하면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직접 구워지는 않고 불판은 갈아줍니다. 


다른 한국식당에가면 이가격이면 아주 먹기 좋게 구워주는데 


좀 아쉽네요. 다른 한접시는 몇가지 해산물들이 들어있고 고기양은 


확 줄어들었습니다. 건장한 남성이라면 식사후 들러서 소주안주하면 될껍니다.


새우도 두마리 나왔는데  이게 잘못된건지 일행은 먹고나서 다음날 죙일 


화장실에서 씨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인테리어나 식기등등은 깔끔하고 좋으나, 


메뉴선정도 야끼니꾸를 즐기지 않는다면 어렵고, 가격도 많이 비쌉니다.


4인서 먹으면 호텔 뷔페가격 나옵니다. 앞으로 자리잡히고 


적당한 가격에 메뉴가 나온다면 다시 한번 들러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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