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활절

어제 일요일이 부활절이였나 봅니다.  필리핀은 카톨릭이 과반수가 넘기때문에 

이날이 한국으로 따지면 얼추 설입니다. 고향으로 많이들 방문하고 가족과 함께 지냅니다

부활절 전날부터해서 3일정도 연휴입니다. 물론 부활절도 쉬구요.

필리핀은 사철이 여름이라 예쁜꽃이 끝임없이 핍니다.

그리고 화려한 꽃이 많이 있습니다. 

큰성당에서는 부활절 퍼레이드를 하나봅니다. 예수의 죽음에서 부활까지를 

수레에 장식을해서 동네를 한바퀴 돌껀가 봅니다. 

진주에 논개제때에 임진외란을 표현한 가장행렬이 생각나네요.

마리아상도 보입니다. 여기가 현지에서 큰 행사를 하는곳인지 방송준비도 하더군요.

산토니뇨성상당에서는 훨씬더 크게 했겟지만 여기서 거긴 못가봤네요.

리포트 채용이 아주 공정했음을 보여주네요. 누구나가 방송국에서 리포트가 될 수 있는 

그런 민주화와가 있는곳 필리핀입니다. 선거와 정치에는 한국보다는 훨씬더 열정적입니다.

하지만 부패지수도 높고 잦은 충돌이 일어나는 나라죠. 

방송장비도 좀 열악하네요.  박스 테이프 칭칭감은 모니터가 인상적이고 모니터 받침도 

구하기 쉬운 플라스틱 의자입니다. 카메라도 한 10년전에 결혼식때 왜딩촬영에서 쓰던 

아날로그 장비입니다. 장비로 볼때는 초등학교 방송부 보다 못하지만 

방소엥 임하는 자세는 아주 진진합니다.  리포터는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 

끊임 없이 입을 풀더군요.  조명이 켜지니까 리포트 인물이 한결 나아보이긴 했지만

인터넷을 달구기엔 부족한 외모였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방송의 꽃인 생방을 하려나 봅니다.  안테나도 설치해두고 

GMA이 채널 이름인듯합니다.   현지 방송을 잘 안봤는데.  지프니 텔레비채널도 있고

나름 다체널 이였습니다. ㅎㅎㅎ 여기까지 필리핀에서 부활절 소식이였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