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5. 14:19ㆍ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필리핀에 여름시즌이 다가왔습니다. 평소에도 꽃들이 피어 있는데
날이 더워지니까 더욱 활발히 피고 꽃내음이 멀리 까지 전달이 되네요.
엄청 오래된듯한 호텔 몬테벨로 입니다. 2층정도 높이로 엘리베이터도
에스컬레이트도 없는 시골분위기의 호텔입니다. 결혼이랑
여러가지 행사들은 자주 열리더군요. 정원이 넓어서 조용히 책읽기는
아주 좋습니다.
호텔로비입니다. 비지니스센타라고 컴퓨터 3대 있는 사무실도 딸려있고
부동산업체도 들어와 있습니다. 호텔 맞은편에는 스포츠센타랑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부동산에 보면 한국처럼 유리에 각종 매물들이 나와있는데
좀 괜찮아보이는 집들은 20억은 그냥 넘어갑니다. 비쌉니다 필리핀
2층에 올라와서 방향으로 향합니다.
1박이 우리돈으로 5만원 정도부터 시작입니다. 아침밥을 주고 좀 큰방으로
사이트에 포인트까지 끌어 사용해서 7만원에 숙박을 합니다.
숙박은 그다지 권하지 않습니다. 그냥 와서 정원에서
음료나 마시면서 휴식하는게 최고입니다.
방내부입니다. 카페트가 매우 더러우니 신발을 신고 다니시는게 좋습니다.
그외에도 싸그리 낡았는데. 텔레비전은 최근에 바꾸었나봅니다.
몇몇 투숙객들은 쥐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할 정도라고 하니
그정도는 알아서 상상하시면 됩니다.
화장실 수도꼭지가 이쁘게 나왔는데요. 욕조에 꼭다리는
완전 귀신의 집에서나 볼수있을정도로 낡았습니다.
물도 고르게 분사되는게 아니라 뭉쳐서 날아듭니다.
호텔의 최고자랑 텔레비전 ㅎㅎ 삼성제품이더군요.
케이블 텔레비가 붙어있는데 822번이 한국 방송입니다.
아이랑은 몇칸 아래로 내리면 나오구요.
침대에서 신나게 점프 점프~
침대를 옮기니 전 손님이 두고가 슬리퍼도 보이더군요.
호텔에대한 부담을 전부다 털고 갈수있는 호텔입니다.
시골집에 놀러온 그런느낌.
몬테벨로가 자랑하는 야외정원~ 연못에 다리도 있고
낚시도 가능합니다. 산에만 살던 사람도 수십마리 낚을수 있습니다.
비린내는 쩝니다. 감성돔처럼 생긴애들이 잡히는데
등지느르미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날이 더우니까 연꽃이 밤에만 핍니다. 낮에서 입꼭 다물고 있다가
밤이 되면 개화를 하네요. 특이한 점입니다.
여기까지 컨츄리몰 뒷편에 위치한 몬테벨로 호텔이였습니다.
호텔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벨로입니다. 행여나 신혼여행으로
여길 선택하다면 이후 여행을 혼자 다녀야될지도 모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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