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금바리 파티 [쉐프 모시고..]

제목이 다금바리라서 좀 그렇긴하네요.  능성어인데 한국에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다금바리로 주로 통용되는 녀석입니다. 

여기서도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3.5킬로에 우리돈으로 6만원정도 됩니다.

초특급 럭셔리 생선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세부에서 만난 일식쉐프의 재능기부로 이루어 졌습니다. 

직접 가지고 다니시는 칼도 가지고와서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경력은 미국 7년

뉴질랜드 3년 도합 10년차 일식쉐프의 솜씨로 진행이 됩니다. 

집에 집기가 많이 부족해서 좀 힘들게 진행했습니다. ㅎㅎㅎ. 

일단 해먹은건 연어초밥, 다금바리초밥?, 다금바리 회무침, 롤, 다금바리 매운탕 등등...

세부 아얄라 지하마트에 살아있는 녀석을 판매합니다. 

뼈가 매우 강력합니다. 횟집에서 먹게되면 이정도 크기면 2000 페소 이상입니다. 

내장을 제거하고 회를 뜨기위해서 포를 뜹니다. 

동남아생선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회로 먹을 수 있는 녀석입니다.

계속 다금바리라고해서 좀 그렇네요.  능성어로 바꿔서 기술하겠습니다.

포를 뜬 녀석입니다. 우럭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현지애들은 구워서 먹기도하는데, 죽은녀석도 가격이 비싸서 

주머니사정이 넉넉해야 먹을 수 있는 생선입니다.

목장갑이 있으면 좀더 수월한데 부족한게 많아놔서 더욱 고생을 하시네요.

세부와서 요리사들과 인연이 있는지 다른요리사 한분도 참석하셨습니다.

인연이 아주 묘하게 음식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ㅎㅎ 

탈피한 횟감입니다.  한국에서는  회도리로 한바퀴 돌려주면 

후루룩 껍질이 벗겨지던게 생각이 나네요.  요기까지만 봐도 침이 주르륵 납니다.

블로그에 애를 제외하곤 인물사진을 잘 포함하지 않는데, 오늘은 한컷~ 

머리와 뼈를 매우탕을 위해서 손질하고 있습니다. 뼈가 확실히 강합니다. 

일단 먼저 회로 한점 맛보았습니다. 천사채와 무우를 대신해서 

양배추침대를 만들어줬습니다. 현지 식당에서 한접시 먹을려면 오만원 이상입니다.

선물받은 포도주도 사진 한귀튕이에 나옵니다. 

와인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요건 맛보기힘든 능성어초밥 입니다. 

옆에서 직접만들어주시니 밥양과 고추냉이양도 주문한대로 만들어주십니다. 

요건 능성어 회무침입니다. 

3일전부터 각종 소스를 준비해서 오늘만들어 주셨습니다.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상태에서 이렇게 한상을 차려낼려니 준비할것이 보통이 아닙니다.

밀양에 초장경력23년의 민물횟집 초장보다 맛이 더 좋았습니다. 

단기로 여행을 오시는분들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머니 머니해도 한국에서 

먹는회가 제일로 맛나고 입에도 맞을껍니다.  한참계신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세요.

계속해서 같은날 먹어본걸 올려보겠습니다. 

*.캘리포니아 롤 만들어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