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팔던 아저씨의 아이템변경

2013. 10. 10. 03:41세부이야기/Cebu에서 만난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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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론 근처에 가게앞에서 인디언망고 팔던 아저씨가 간만에 가서보니 


옥수수로 품목변경을 하셨네요.  인디언 망고 팔때도 손님 많았는데 


여전히 손님은 끊이지 않고 오시네요. 


잘 삶겨진 옥수수를 통째로 버터인지 마가린인지 발라서 25페소에 팔기도 하고 


알을 저렇게 다 털어내서 컵에 닮아서 팔기도 합니다.  큰컵은 20페소 


작은 컵은 15페를 받네요.   제법 오래전에 메로나 아이스크림 두개 주면서 


친해져서 외상도해주고 직접 만들어 보게도 해주시네요.


털어낸 옥수수 알을 컵에 조금담고선 양념가루를 뿌립니다.


자기네 말로는 치즈가루라고 하는데 감자튀김에도 저런 가루를 잘 사용하더군요.


몸에 크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가루랑 약간을 소스를 뿌리고나서는 준비된 뚜껑컵에 이를 잘 맞춰서 


양손으로 들고 신나게 흔들어 줍니다.


가루가 잘 섞이게 하는 과정이겠죠. 


그리고 손님에게 전달~  


작은 스푼도 하나 줍니다.  우리돈 오백원정도가 되겠네요. 


묘한것이 필리핀은 싼듯하면서 싸지않네요.  인건비 싼거 말고는 다 비싼 필리핀 세부~ 


앞으로 또 어떤 품목으로 변경할지 지금부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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