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 미스터 쉐프 "순대볶음"

오래전에 시켜먹었던 순대볶음입니다. 이래 저래 바빠서 손을 못데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해보네요. 배달은 깔끔하게 잘 옵니다. 

다른 음식들도 깔끔한 포장용기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

순대볶음을 처음보고 다른 메뉴가 온건가 싶었습니다. 

순대를 직접 만들지 않는이상에는 한국에서 배타고온 온 순대라는걸 생각했어야되는데

열심히 만들어 주셨지만 기본적으로 순대가 볶음하기에는 안맞았나 봅니다.

썰어 넣은 순대가 양쪽이 뿔어나고 그래도 형태를 유지하고있는걸 먹었는데 

먹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순대자체에 약은 묵은맛은 있더군요. 

이건뭐 누가 해도 어쩔수 없는 상황인듯 합니다.  세부에서 곧 누군가 

순대를 직접만들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과일 샐러드랑 야채샐러드가 왔었는데  이건 장사시작할때 미리 준비를

해두신듯합니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상추가 조금 녹았더군요. 

역시나 먹는데는 크게 문제는 없긴합니다.

따라온 사골 국물.   오뚜기였나 한국마트에서 먹어봤던 사골곰탕이 있었는데 

그맛에 비하면 훨씬 좋은편이지만 뭔가 애매한 국물인데  요것보다는 소주 한병

제공이 더 간절하네요.   나날이 발전하는 세부의 맛집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