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가면 들러볼집 길성이

2013. 8. 13. 13:35맛난음식 즐거운생활/충청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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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는 이름이 재미있는 닭집이 있습니다.  길성이라고 합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원래 이름이 따로 있는데 소송이 걸려서 이름을 잃고

 

사장님 이름으로 밀어 붙였나봅니다.  사장님 성함이 길성이더군요.


 

주차공간도 아주 풍부하고 건물도 멋지게 생겼습니다.

 

제가본 닭집중에서는 최고 웅장합니다.  닭이 돈이 되긴 되나봅니다.


 

오늘은 마침 연못청소하는 날인가봅니다. 중앙에 탁자위에

 

그릇이 4개 있는데 거기 동전 던지기 하나봅니다.  동전은 수거해서

 

좋은곳에 쓰고 계신거 같네요. 아주깔끔하고 신선합니다.


 

안내문에도 길성이를 엄청 강조해놨습니다. 한이 되셨나봅니다.

 

길성이 후라이드 치킨도 있네요. 닭 오리등 가금류는 다 취급하시는듯..


 

누룽지닭백숙을 시켰습니다.

 

누룽지 백숙은 여주쪽에 초이꼬꼬들 에서 한번

 

진주에서 미술관 누룽지인가 거기서 한번더 맛보았죠.

 

결론은 여기가 제일 나은거 같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겁나게 깔끔하게 나옵니다.

 

손님 오시면 모시고가면 좋은곳 같습니다. 메뉴가 흔하긴 하지만

 

깔끔함이 품격을 올려주네요.

대충만든것 같은 겉절이

 

상콤해 보이긴합니다.

국물김치도 맛있고, 몇가지 안되는 찬에 정성을 팍팍 쏟은거 같네요.


 

입맛을 극으로 끌어올려준 녀석입니다.

 

백숙나오기전에 식도와 위장에 뭔가 들어오니 준비하라고

 

알람을 울려준 녀석입니다.

푹 고아져서 살짝만 건들여도 살이 놀래서 분리가 됩니다.

 

인삼주 서비스 한모금씩 나눠주면 좋을껀데. 그런건 없네요.

 

안봐도 이집 말복에 터져나갔을꺼 같습니다.


 

요거이 셋이 한참 먹고도 남은 누룽지입니다.

 

누룽지라고해서 전부다 누룽지는아니고 밑에 조금 깔리고

 

누룽지 부분이 좀더 고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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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이정도 상장걸어놓은건 첨이네요. 대단합니다. 

 

그렇다고 뭐 엄청난 내용은 아닙니다. 자세히 보니 그릇 숫가락 뭐 이런거에

 

디자인 넣으신거 같데요.  디자인은 등록하는 비용도 매우 저렴합니다.

 

그래도 본인의 고유한것들을 만들어나가시는 모습을 멋집니다. ^^

 

이집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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