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솔방울 가습기 - 위양못

 

 이곳은 밀양팔경 중에서도 으뜸에 속하는 위양못입니다.

 

이팝나무에 꽃이 필때는 절경입니다.  겨울에도 산책하기 좋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천연가습기를 위한 솔방울을 수집하러 출동했습니다.

 

 왔으니 기념촬영은 필수죠~ 빙둘러서 위양못 주변에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겨울이라 잡초도 없고해서 산책로가 널찍합니다.

 

 위양못에는 작은 섬이 있는데 거기 제각이 있습니다.

개방되어 있지 않아서 아쉽지만 눈으로만 즐기면서

한바퀴 삥 둘러봐 봅니다.

 

 이 나무도 많이 자랐습니다.

2년전에 어릴때 찍은 사진 첨부~   여기 클릭하면 어릴때 나무가 나옵니다.

 

 

 호수 건너편쪽에 포토존입니다.

뒤쪽에 보이는 산이 밀양 송전탑이 설치되고 있는 산입니다.

헬리콥터가 날아다니고 있고 공사는 하고 있는듯합니다.

더이상 불상사가 안생기고 주민들과 잘 협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양못에 많은 나무들이 수면으로 이렇게 누워있습니다.

 

이나무는 루볼프 뿔처럼 보이네요. 아름답습니다.

 

 큰 소나무야~~  솔방울을 주렴~

 

 가습기에 사용될 솔방울 채집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쁘게 생긴것들을 골라서 모자에 담았습니다.

 

 흔한 녀석이라 그동안 자세히 안봤는데

자세히 보니까 솔방울은 귀엽네요.

 

 모자에 가득 모았습니다.

이제 집으로 고고씽~  가습기 가동 준비합니다.

 

 가습기 가동은 아주 쉽습니다.

벌어진 솔방울에 물을 뿌려주면 솔방울이 물을 먹음고 한참있으면

모양이 달라집니다.

 

 요렇게 벌어진녀석이 물을 뿌려서 한참 두면

 

 요렇게 변합니다. 신기하죠.

이렇게 변한 녀석들을 그릇에 담아서 놔두면

수분을 방출하면서 다시 솔방울이 벌어집니다.

 

오늘하루는 솔방울 채집한다고 매우 피곤합니다.~

엄청난 효과는 없겠지만 솔방울도 모으고

가습기 효과도 낸다고하니 산에가면 몇개 주워와 볼만합니다.

 

여기까지 천연솔방울 가습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