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봄 [추화산성]

2014. 4. 15. 01:16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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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높은곳에도 봄은 왔네요. 곧 여름이 들이 닥칠 기세.~

 

밀양에 갈만한곳을 다 둘러봤다고 생각했는데 좀더 가까운 곳에

 

좋은곳이 있었네요.  추화산성입니다.  옛날 밀양이름이 추화였고

 

그전에 이름은 미리벌 이였습니다.  아름다운 길입니다. 차량이 정상까지 이동이 가능것도

 

핸디캡있는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겠네요.


 

밀양의 길마다 아리랑길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밀양이 그래도 한적한 도시이다 보니 걸을만한 곳이 제법 있습니다.

밀양 발전좀 하게 많이들 놀러오세요.

 

올라가는 구간에 운동기구도 준비되어 있고, 도시락 먹을만한 공간도 있습니다.


 

중턱에 밭을 일구는 분이 계시더군요.  도난 사건이 났는지

경찰이 출동해서 정황 파악하고 있더군요.

폴리 앞에서 한컷 날려줍니다.


 

꼭데기에는 조선시대 휴대폰격인 봉수대가 있습니다.

 

도회지 봉수대는 굴뚝이 3개씩되고 해서 좀 멀티한 정보를 보내던데

 

밀양 봉수대랑 진주봉수대는 단지 구멍한개 있네요.

 

당시에서 통신시장은 혼잡했을듯하네요.  한양에만 아마 3배빠른 봉수대가 서비스 되었지 싶네요.

 


 

저기 뒤에 보이는게 봉수대고 앞에 돌 무더기도 뭐라고 하던데..

솟대는 막대기에 오리세워둔거고...흠...이건 그냥 돌탑~


 

쉬마려워도 참고 올라오신 분들에게 빅뉴스~  화장실이 있습니다.

귀엽게 생겻는데 전통방식입니다.

제법 넓은 터가 있어서 단체 모임도 나쁘지 않겟네요.


 

밀양 한눈에 다 내려다 보입니다.  크게 뭔가 없어서 아쉽기 하지만.

그래도 조용하니 살기는 좋은 곳입니다.


 

봄이 오면 눈이 즐겁도록 꽃들이 피어 주죠.

보라빛이 눈에 확 띄네요.


 

철쭉인지 연산홍인지 진달래인지 구분은 못하지만  그냥 꽃~

 

꽃밭에서 한컷


 

봉수대 아래쪽에서 올라다보면 제주도 온 느낌입니다.


 

이번주 주말이면 몽땅 다 필듯합니다.

빼앗긴 들에도 민들레는 피어나죠.

가까이서 보니까 겁나게 이쁘네요.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냉기고 민들레는 말라서 홀씨를 날립니다.

 

간만에 동네 한바퀴한 사진 올려봅니다.   밀양에 산행으로 방문시 무난한 산입니다.

밀양에 사시는분들도 안가보셨으면 한번쯤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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