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한통에 2000원

근래 한 10년사이에 본 수박 가격중에 제일 파격적이네요. 

이래가지고도 남는게 있는지 의문입니다.  촌에서 농사지어서 여기까지 운반에서 

장사꾼도 이문이 남아야 될껀데. 하우스 수박은 다남아도 2천원이네요. 

나름 메이커 있다고 스타커까지 바르고 나온 수박인데...안타갑네요.  

너무 비싸고 그렇지만 큰덩이 만원정도면 오손도손 여럿이서 나눠먹어도 될만한 가격인데.... 

요건 콩국물에 넣어먹는 한천이지 싶네요.  아닐수도 있음...

두부가게에 판매하시던데 밀양에는 한천이 유명합니다. 큰 공장도 있구요. 

오이는 개당 400원꼴  가지는 가지는 개당 200몇십원 되겟네요. 

안사먹어서 그런지 제철이라서 그런지 시장에는 세종대왕 한분가지고도 

몇봉지 챙겨올 수 있겠네요. 

수박만한 양배추 1500원   큰 마트 가면 몇조각내서 조각당 2천원 받을꺼 같은데.

얼핏보면 깻잎같죠.  

콩잎입니다.  남쪽 장터에서 종종보이는건데  진주에서도 잘 안보이던데

밀양에는 즐겨 먹는다고 하네요. 

국밥이나 매운탕에서 소량으로도 존재감을 팍팍 나타내는 산초입니다. 

이걸 우리동네에서는 제피라고 하는거 같던데  서로 다른건지 모르겟네요. 

전통시장 한바퀴 둘러보고 수박가격에 깜짝 놀라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