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4. 13:44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서귀포쪽은 이미 유채가 피기시작했습니다. 밭에 가득 핀곳도 있더군요.
점심을 먹기위해서 동네를 둘러봅니다. 가능하면 도민이 즐겨찾는곳으로 가고싶어서
몇박몇일이랑 뛰는남자 ...등등의 현수막이 없고 "허""하""호" 번호판이 주차장에 안보이고
농사트럭랑 동네차들이 주차된곳을 찾아나섭니다.
조건에 적당히 부합되는 곳을 찾아서 들어갑니다.
점심때 가시면 메뉴판을 보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식만 됩니다.
정식을 두개 주문했습니다.
안전화가 주류를 이뤘는데 먹다보니 전지훈련온 학생들이
단체로 오더군요. 신발을 계속 이런 상태를 유지합니다. 테이블 빈곳이 없도록
꽉꽉 들어찹니다. 초반에 대화는 제주사투리로 가득합니다.
음식 등장. 어핏보기엔 우리동네 밥집이랑 비슷하긴한데
음식이 하나하나 맛이 있고, 자리젓갈에 고등어구이 수육까지 뜯어보면 수라상입니다.
간장은 고등어찍어 먹는용도
고등어가 간이 약하더라구요.
그릴에서 잘 구워진 녀석.
사진은 좀 말라보이는데. 실제론 통통하더군요 .
기본으로 나온 수육.
부위는 전지나 후지쪽이 아닐까 싶은데 삶는 기술이 대단합니다.
촉촉하고 부드럽고 육류계에 연금술사가 아닌가 싶네요.
삶은 기술에따라서 비선호 부위도 멋지게 재 탄생 하네요.
밥에 수육올리고 김치 두조각 올려서 호로록.
이건 추가로 주문한 고기입니다.
국물도 시락국이 입에 착착 감기더군요.
비싼식당만 헤메다가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으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보너스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요건 저도 첨본 감귤꽃 사진입니다.
주문하면 한 20년뒤에 받아볼 수 있는 간판.....
경우따레서 "ㅎ""ㅊ""ㅃ" 이런게 들어가면 다음생에 수령 할지도 모르겠네요.
흠.. 이사진 제목은 진짜 피곤하단 "말"이야
말들이 저렇게 누워서 자더군요.
요건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게임 클레시오브클랜의 모티브가된
제주도 무덤. 여러기가 모인사진은 진짜 클래시오븐클랜.
마트에서 잎이 제거든 상태로만 봤던 콜라비.
특이하게 생겼네요. 잎이 랜덤으로 나네요.
여기까지 한접시 추가 3000원 제주도 식당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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