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랑말 박물관 "게르"숙박기

2015. 1. 22. 18:23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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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식 텐드라고 해야될려나.  불리기는 "게르"라고 불립니다. 


유목민들의 숙소..     제주도 가시리에 조말랑 박물관에  4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1인당 숙박비가 2만원이고 한동을 빌리면 8만원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이용자가 없던데 특별한 숙소체험을 위해서 선택합니다.


풍력발전기 소리가 생각보다 큼니다. 


공기는 너무 맑고 좋으며, 별이 쏟아져 내립니다. 


항공박물관과 가시리동네랑도 가깝습니다.  


연통이 달린곳은 주방이 설치된 식당칸입니다. 


다른 방도 난로가 있으면 좋은데 아무래도 화재위험때문에 


바닥만 난이 되는거 같습니다.  


바닥에 난방이 되고 싱글침대 4개가 있습니다. 


중간이 텅비어서 중간에 이불을 놓고 잔다면 10여명도 잠을 잘껍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별도로 있기때문에 이런 공간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난방 조절장치가 입구에 있는데 2-3정도만해도 바닥은 지글 지글합니다.


3을 넘어가면 차단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알려주시네요.


사진으로 보이는 문틈으로 황소바람이 들어옵니다. 


밖에 지퍼로 된 막이 있던데 지퍼가 고장나 있더군요.



인터넷과 IP텔레비전이 시청가능합니다. 


숙소에서 후레쉬가 있는건 야간에 화장실 이용시 켜고서 50미터 정도 떨어진 


조랑말박물관 1층에 위치한 화장실에 가야됩니다. 


에어컨이 있는걸 보니 여름에는 괜찮을꺼 같네요.


이불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바닥에 쭈욱 깔고 


굴을 파고 들어가서 잤습니다. 


여기가 화장실과 샤워장이 마련된 곳입니다.


매일 매일 관리되어서 깨끗하고 


따뜻한물 펑펑 나옵니다. 


샤워실 내부입니다. 


친한 친구끼리 놀러와서 말도 타고 


새로운 체험도하고 그러기엔 좋겠습니다. 


게르 천정에 벤치레다가 설치되어서 환풍을 도와주는데 


저기로 빠져나간 따뜻한 공기만큼 


문틈으로 찬공기가 유입되나 봅니다. 


등짝은 뜨겁고 콧날은 차갑게 잤지만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개운했습니다. 


바닥으로부터 몸을 조금이라도 띄울라면 이불을 ...


재미있는 추억이였지만  추운날에는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밤에는 직원분들 모두 퇴근하십니다.   중국인들 없는곳에 머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가시리의 숙박명소 게르였습니다. 길건너 유채꽃센타에도 


숙소를 운영하니 가시리 가신다면 두곳을 비교해서 선택해보세요. 


다음은 조랑말박물관 구경한거랑 말탄거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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