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16. 17:35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강원지방
가평에서 춘천으로 이동하는 중에 아주 멋진 곳이 보여서 차를 세웠습니다.
북한강을 따라서 쭉 뻗은 도로를 달리는 것도 아주 상쾌하더군요.
멋지다 싶었는데 역시나 뭔가 있네요.
지하차도가 있어서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폭포의 맑은 물이 북한강과 합쳐지고
북한강 건너 폐선로에는 레일바이크가 신나게 달립니다.
경치가 아주 멋져서 힘들겠지만 달릴 맛이 날듯합니다.
폭포라.....겨울이라 물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마 꽁꽁 얼어붙은 모습이겠지만 기대하고 진입해 봅니다.
입구에 작은 절이 있네요.
부처님이 저를 보고 "됐거든" 하는 모션을 취하고 계시네요.
유료구간입니다.
1600원 매표소에서 내려오는 분들의 대화를 들으니
엄청 좋다고 다들 만족하시네요. 저도 표 끊고 진입.
입구에 식당들이 있습니다.
하산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가평 잣 막걸리와 빙어튀김으로
시원하게 한잔씩들 하시네요.
여기는 제1 폭포입니다. 좀 빈약해 보이는데 위쪽에 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보면 멋질꺼 같네요
제2 폭포입니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아래로
계곡물이 조금씩 흐르네요.
여름철 폭포수가 철철 넘치는걸 보면 아주 장관일꺼 같습니다.
폭포와 더불어 협곡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유명한 산에도 협곡이 있긴 하지만 구간이 짧은데
여긴 대단합니다. 돌도 차돌입니다. 딱딱한 차돌
협곡위에 소나무 멋지네요.
협곡 중간에 나무도 한그루 있습니다.
무협영화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관심있는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폭포만 보고 냅다 돌아 나왔습니다.
식당에서 눈요기 꺼리로 내놓은듯 합니다.
계곡물을 그대로 받아서 아주 맑아 보입니다.
먹기보다 키우고 싶은 빙어들.
폭포 가기전에 둘러본 가평
가평하면 역시나 잣이죠.
수정과에 낱알로 보던 잣을 푸대로 보긴 첨입니다.
한푸대 풀어서 다시 주워담으라고 시키면 하루 종일 걸릴듯.
잣과 잣막걸리도 판매하더군요.
여기까지 멋진 등선폭포 구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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