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박사 냉면...간만에 재방문.

2015. 8. 31. 03:35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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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진성IC 지척의 서박사냉면을 방문한다.


예전에 하연옥,재건냉면 그리고 서박사를 나름 3대 냉면집으로


생각하고 물과 비냉을 동시에 혼자서 먹기도 했다.


근데 이번에 방문에는 내 입맛이 달라졌는지 


예전의 맛은 찾을 수가 없었다.  


새로운 맛 트랜드를 내가 못 쫓아 가고 있나보다. 



요렇게 입구를 지나면 가게가 나온데.


외진곳이지만 맛으로 많은 사람들을 끌여 들였다.


여전히 손님들이 많을걸로 봐서는 일단 내 입맛이 변한거라고 생각할란다.



6천원시절에 맛보던 냉면이 8천원이다. 내후년에는 1만원으로 


계산하기 편해질꺼 같다. 



유치원생까지는 미니냉면이 무료로 제공된다.


야박하지 않게 계란반쪽도 제공한다. 




물냉면. 


옛날 사진과 비교해도 모양에는 변화가 없다. 


물냉은 그래도 둥지냉면급은 되는듯하다. 



비냉이 너무 아쉬웠다. 


면에 고추장 발라먹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기름이도 좀 둘러쳐 봐야되나 싶었다.


흠...박사가 이정도라면 석사나 학사집에는 얼씬도 못하겠다.


매운맛에 대한 감각상실일까.  한참 고민을 하게 된다. 



꼬맹이는 스파게티라면서 쭈욱 빨아 댕긴다.


무슨맛이야?  차가운맛. 


정확한 표현을 해줬다.  차 가 운 맛.  



2호기가 내표정이 영 맘에 안들었는지 


걱정마 내가 한그릇 살께 하는 표정으로 윙크를 날려준다. 


변한 내입맛을 좀 점검해 봐야겠다.   


여기까지 종종 맛나게 먹었던 서박사 냉면 방문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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