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화장품 진행 (W.LAB - 제주)

2016. 6. 17. 13:28나도 사장이다(나사장)/국내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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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년 전의 사진이다. 화장품을 받았을 당시만 해도 나에겐 Lego 같은 

장난감이었다. 살면서 '철인 28호'나 알았지 21호와 23호의 차이를 알게 될거라고 

생각조차 안 해봤다. 모르는 남자분들 수두룩 할 듯. ㅋㅋ 


처음 필리핀에 들고 가서 직원에게 테스트로 바르게 해보곤 

바른후 face가 왜 same color 냐고..   피부 특성을 모르고 아무거나 찍어 발라줬던 거 같다.

이제 좀 알았으니 다시 필리핀 문도 두드려볼 계획이다. 

한국화장품에 대한 호감지수는 상당히 높다. 


제주 매장을 찾으러 슝~ 

산 아래 보이는 타운하우스들.  

예전과 다르게 잘 팔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과열되었는지 살짝 풀이 꺾이고 있는 제주 부동산.


제주에 여러 번 왔어도 첨 들어가 보는 지하상가. 


아 지하상가 입구 쪽에 매장 안을 한번 들여다보았다.


인삼이랑 화장품 기타 선물될만한걸 같이 팔고 있다.

이렇게 중국 관광객만을 타깃으로 하는 매장들이 여럿 보였다.


중앙 통로가 널찍하고 상당히 긴 지하상가. 

관리상태도 나쁘지 않았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는 모두 다 입점해 있었다.

다만 내부 전기공사로 3개월가량 임시영업중단이 있을 거란 이야기와

향후 5년 뒤 정책에 따라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지하상가도 중국 손님을 위한매장들이 있었다.

지하상가 위에 호텔들에 중국 관광객 단체가 많이 온다고 했다.

당장 매장을 구해도 3개월 지나야 일을 시작할 수 있고 

앞으로 전망도 조금 불투명해서 지하상가는 차선으로... 


다음으로 찾은 곳은 성산.

성산일출봉은 무료관광지라서 그런지 중국 단체에는 필수 코스다.

한 대당 45명씩 내려는 순간 중국으로 변하는 곳이다.

내국인 관광객은 자세히 봐야 찾을 수 있다.


중국 관광객이 대거 들어오기에 

유명 메이커 화장품들은 이미 다 입점해서 성업 중이었다.

눈에 띄는 점포는 화장품 아니면 카페였다.


좋은 위치에 점포를 소개받았는데 연간 임대료가 억에 가깝고 

메르스 비슷한 사태에 관광객이 일시적으로 안 오면 

그대로 손실을 감수해야 되는 '모'아니면 '도'자리 같았다.

일단 자리는 눈도장 찍어두고 다른 곳으로. 


이곳은 제주에 대학로. 

대학은 저 멀리 있고 시청이 바로 옆인데 

나 같음 시청로라고 할 건데. 모든 사람들이 대학로라고 부른다. ㅎㅎ

거기서 제일 핫한 자리를 보았다.

작은 평수에 권리금도 상당했지만 젊은층 유동이 많았고,

눈에 잘 띄어서 인지도 올리는 데는 최적은 자리 같아서 확정. 


휴대폰 가게가 나가고 바로 계약을 체결.

건너편에 올리브-Y랑 인근에 쟁쟁한 메이커 화장품 매장들이 있지만

중국 관광객도 조금씩 유입되고 SNS로 젊은층에게 

인지도가 있으니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


여기는 서울에 홍대 직영점.

작은 평수라 동일하게 할 수 없지만 

필요하고 좋은 부분은 모두 따오기로 했다. 


찍어 발라볼 공간을 충분히 뽑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주어진 공간에서 최고 효율적이고 예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다.


제주 계신 분들 제주 여행오시는 분들 

W.lab 오픈하면 하나씩들 좀 사주세요. ^^

-.비슷한 일을 구상하는 분들께 손톱만큼 도움이 될까 해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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