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 살아보기 32일차 (가시리 사거리 식당, 해비치 )

2016. 9. 22. 13:07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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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나무 뾱뾱 서있고 요거 한 장만 딱 보면 동남아 리조트로 보인다.

한 달이 넘어 보너스 3일중에 첫 추가 1일은 해비치로 놀러 갔다.


삼양에서 표선까지 가야 돼서 느긋하게 가시리로 넘어가는 길을 택했다.

가시리에 나목도가 눈에 밟혔지만 오늘은 명문 사거리 식당으로 들렀다.


한 달 사이에 쑥쑥 자란 2호기. 

핑크퐁을 양보할 줄도 안다. 


여행 중 지나다가 먹기에 괜찮다. 

직접 기른 야채들을 사용한다니 좀 더 믿음이 간다.

정식과 몸국을 주문했다.


고기반찬을 제외하고 먼저 나왔다.

직접 길러서 만든 반찬들. 


요거니 식당마다 메뉴에 있는 몸국. 

기름진 것이 돼지국밥이랑 비슷하면서 

해조류 덕에 개운한 맛이 좀 더 있다. 

이 정도 먹어봤다면 제주 음식 얼추 섭렵했다고 하겠다.


오호...드디어 해비치 도착~

김기사~~  김기사 어디 갔어~ 

현기 계열이라서 현대 기아차가 몇 대 전시되어 있다.

착석도 가능하다. 


체크인 기다리면서 두리번두리번해봤다.

호텔/리조트가 따로 되어있고 

수영장도 두 개다. 

리조트는 한여름엔 완전 뙤약볕이고 호텔 수영장은 

건물 그늘에 덜 덥다. 


리조트 1층엔 작은 놀이터가 있었다. 

애들 데리고 가면 30분에서 1시간은 버틴다. 


갔던 날은 별똥별 떨어진다고 해서 리조트에서 나와서 

가시 초등학교에서 별똥별을 보았다. 

5개 정도 봤나.   껌껌한 곳을 찾아온 곳이 가시초등학교. 

지금은 폐교되어서 미술관으로 사용된다. 


여기까지 32일차 느슨하게 제주에서 하루를 보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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