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가을 걷이. 1,2호기 출동.

태어날 때 심어서 1호기랑 나이가 같은 감나무

대봉이 주렁주렁. 

내 감나무 수확 완료. 

막상 홍시는 잘 먹지 않는다.

얼려서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조련하는데 재미가 붙은 2호기.

뭔 소리인지 모르고 욕먹는 줄 알고 찡그리는 멍멍이. 

요넘도 훌쩍 커버렸다. 

감 수확를 마치고 추가로 부여받은 미션은 고구마 캐기.

큼직하다. 

2호기도 도전. 

오빠가 하는 건 무엇이든 따라 하는 따라쟁이 2호기.

바가지 스타일의 머리를 하고선

캐낸 고구마 자랑스럽게 치켜든다. 

가을걷이 3번째 미션은 도리깨질. 

깨가 쏟아진다. 

얍~~~ 

한대 두 대 칠 때마다 깨가 툭툭~ 

호두는 수확한 거 몇 알 얻어왔다. 

2호기 장난감. 

2016년 가을걷이 마치고 양촌리 김수미 스타일로 

동네 가볍게 마실 한번 나가는 걸로 하루 마무리~ 

이제부터는 내년 농사 준비~ 괜찮은 작물 추천받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