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당(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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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STEAK - 진주시 신안동
가게 들어서면 만나는 사장님. 젊고 밝은 표정이 참 좋다. 생긴지 얼마 안 된 소 스테이크. 위치는 요기. 늦은 점심시간 오래된 친구랑 밥 한 그릇 먹기 좋은 곳. 어떤 모양 거울로 봐야지 예쁘게 보이려나. 내부 인테리어는 과하지 않고 단조롭다. 이런 가격이 흐릿하넹. 그래도 얼추 알아..
2017.02.27 -
좌충우돌 2호기 - 스피드가 생명이다
지난번 동네 갈비집배 고속 기기 대회에서 아쉽게 2등을 차지했다. 1등 상품이 떠먹는 요구르트였는데 -.- 2등 상품은 낙엽. 난 이 쓰디쓴 낙엽을 씹으며 다짐했다. 다음번에는 꼭 1등 해서 떠먹는 요구르트를 먹으리라. 그나저나 어떻게 연습해서 1등을 하지..... 혼자 연습해서는 계속 2등..
2015.12.17 -
설거지 방패
이사 오면 몰래버렸어야 되는데.... 용케 따라와서 오늘도 설거지를 하게 되네요. 사용해보니까 방패로써 기능은 대단히 좋습니다. 개구리 모양인데 악어 모양도 있다고 합니다.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방패 설치 전 설거지하면 물이 튀어서 흥건하게 옷을 적시는데 특히 튀격퇴격하다..
2015.12.13 -
춘천닭갈비 - 춘천아님...진주시 상봉동
보건대 근처에 갔다가 다들 영업종료 직전인데 이곳이 제일 늦게까지 하길래 들어갔다. 진주에서는 닭갈비가 언젠가부터 삼현여중이냐 아니냐로 나뉜다. 여고도 붙었는데 여중이라고 못을 박았다. 기억해보면 삼현여고 학생들이 좀 세련되고 예뻤던 거 같다. 제일여고는 좀 순박해 보였..
2015.12.03 -
2015 김장 (배추 뽑기)
며느리들이 기겁하는 2015 김장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조금 늦은 시점에 심은 배추가 최근 가을장마를 잘 버텨주고 통통하게 속이 꽉 찼습니다. 차에 싣기 좋도록 작업을 합니다. 겉잎은 음메~랑 메~에 가 침을 흘리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상 차 준비 완료하고 싣기 시작합니다. 해마..
2015.12.02 -
쉐프의 부대찌개 - 진주시 가좌동
이곳은 진주시의 젊음이 끓는 국립 경상대 정문 앞이다. 정문이 나무에 가렸다. 즐비한 자전거에도 많은 사연들이 있다. 요즘도 자전거 분실이 많긴 하지만 10여 년 전에는 참 무디었다. 잃어버리면 다른 거 가져다 타고 또 잃어버린 사람은 또 다른 거 타고 악행이 선행처럼 순환되고... ..
2015.11.24